26.7.11 <토> 오후 1시
월하 김용미 입선 축하의 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관은 제38회 대한민국서예대전을 찾은 관람객(觀覽客)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개관 이후 이처럼 많은 영남권 문인들이 원근각처(遠近各處)에서 전시장을 가득 메운 모습은 보기 드문 광경이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긴 행렬(行列)은 우리 전통 서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대한민국서예대전은 오랫동안 서울에서 개최되어 왔지만, 문화예술의 지역 균형(均衡) 발전을 위해 인천, 전주, 울산 등 권역별로 순회 개최(開催)되면서 지역 시민들도 수준 높은 국전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울산 전시는 그 의미를 더욱 빛내는 소중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 서예인의 활약(活躍)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시장을 둘러보니 출품 작가의 상당수가 여성으로, 섬세함과 강인함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깊은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문경지부에서 활동하는 월하(月荷)김용미님의 작품이 입선(入選)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당사자는 여타 한 사정으로 참석은 못 했지만 본인을 대신하여 다녀왔습니다. 오랜 시간 묵묵히 붓을 잡아온 결실(結實)을 직접 마주하니 친구의 기쁨이 곧 제 기쁨이었습니다. 식전 행사에서는 우수상 수상자인 강영숙 작가의 힘찬 휘호(揮毫) 시연과 시 낭송, 그리고 작은 음악회가 어우러져 서예가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예술과 정신이 함께하는 종합 문화임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획, 한 획에 혼을 담아 써 내려가는 모습에서는 오랜 수행과 깊은 내공이 느껴졌고, 관람객들은 숨을 죽인 채 그 순간을 지켜보았습니다. 서예는 결코 혼자 이루어지는 예술(藝術)이 아닙니다. 스승의 가르침과 제자의 끊임없는 수련(修練), 벼루에 먹을 갈며 이어온 세월이 모여 비로소 한 작품이 탄생(誕生)합니다.
월하 김용미친구의 역시 고(故) 황규옥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았고, 예술혼을 키워 오셨습니다. 그 열정과 노력이 오늘의 값진 결실로 이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서예대전의 진행(進行)을 맡은 석호(石湖) 김태형선생님의 헌신 덕분에 행사는 차분하고 품격(品格) 있게 진행되었으며, 전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感動)을 선사했습니다. 월하 김용미친구의 제3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국전 입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뛰어난 필력(筆力)과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서예계를 더욱 빛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예술의 길 위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書 /蔡熙東 敬賀





장각수지매(牆角數枝梅) 능한독자개(凌寒獨自開)
중국 송나라의 문인 왕안석(王安石)의 詩 〈매화(梅花)〉첫 두 구절입니다.담장 끝 몇 송이 매화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홀로 당당하게 꽃을 피운다. 이 시의 의미는 단순히 매화를 노래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는 절개, 역경 속에서도 자신 길을 묵묵히 지키는 삶, 고독하지만 품위를 잃지 않는 군자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사진 왼쪽의 작은 글씨는 이 시의 나머지 부분으로, 遙知不是雪 為有暗香來 요지불시설 위유암향래 즉,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아는 것은 은은한 매화 향기가 풍겨오기 때문이다. 전체를 풀어보면, 담장 모퉁이에 몇 가지 매화가 추위를 이겨내며 홀로 피어 있다.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알 수 있는 것은 은은한 매화 향기가 바람을 타고 오기 때문이다. 매화를 통해 강인함, 절개, 품격을 노래한 명시입니다.



월하 김용미 제38회 대한민국 국전 입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뛰어난 필력과 아름다운 예술혼으로 예단을 빛내셨으니, 앞으로도 예술의 길에 큰 발전과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賀 月荷 金容美 경 월하 김용미 친구 축하. 榮登 第三十八回 大韓民國國展 入選之榜 영등 제삼십팔회 대한민국국전 입선지방 => 제38회 대한민국 국정람회(국전) 입선자 명단에 영광스럽게 이름을 올리게 되어 축하하네 筆精墨妙 光耀藝壇 필정묵묘 광요예단 => 붓 끝은 정교하고 먹의 쓰임은 오묘하여, 예술계(화단)를 널리 빛내도다. 更祈 藝運昌隆 前程無量: 갱기 예운창륭 전정무량 => 아울러 앞으로의 예술적 운이 더욱 창성하게 번성하고, 앞날이 끝없이 넓고 번창하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蔡熙東 敬賀)

입선 구광옥 선생님 제38회 대한민국대전 "절임삼표진적" 행추서 335


이 대회에서 휘호(揮毫)을 쓰시면서 관객들에게 연출하신 강경숙 작가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유일하게 대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