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21(화) 13시
경북대 대구산격켐퍼스
대구에서 가족모임을 하고 경북대 북문에 거주하시는 산격동 누님께서 안내를 해 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왔습니다. 경북대학교 산격동 캠퍼스는 단순한 대학이 아니라, 건축과 역사,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습니다. 교문을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본관 건물이었습니다. 오래된 전통을 간직한 듯한 안정감(安定感) 있는 구조는, 개교 80주년이라는 시간의 무게를 그대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었습니다. 이곳이 영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라는 사실을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질 만큼, 건물 자체에서 역사와 품격이 전해졌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중앙도서관이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대학 도서관과는 다르게 현대적으로 설계된 건물로, 넓고 개방적인 구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는 점이 느껴졌고, 시대에 맞게 변화하는 대학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곳은 박물관 앞 야외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에는 대구달성 안흥사지에서 옮겨온 석탑과 부도, 그리고 좌불상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실제 역사 유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특히 이런 문화재가 교내에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교육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캠퍼스 전체를 둘러보며 느낀 또 하나의 특징은 친환경적인 공간 구성이었습니다. 정원수와 넓은 잔디밭, 그리고 하늘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대는 마치 작은 수목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건축물 사이사이에 자연이 잘 어우러져 있어,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환경이었습니다. 각 단과대학 건물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초현대식 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역시 합리적인 환경 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잘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북대학교 산격동 캠퍼스는 전통을 담은 본관, 미래지향적인 중앙도서관, 역사를 품은 박물관과 야외 석조물,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공간, 이 네 가지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내가 나이 20살만 되었더라면 다시 재수를 해서라도 가고픈 학교입니다. 물론 서울대에 합격을 해 준다면 걸로 가야지요 ㅎㅎ 처음 방문이었지만, 단순히 둘러보는 것을 넘어 건축과 역사, 그리고 교육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계절이 바뀐 모습 속에서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다시 찾고 싶은 캠퍼스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경북대학교는 오랜 전통을 가진 학교는 아닙니다만 당시 해방직후 국가 정책에 의해 만들어진 국립 종합대학입니다. 1946년, 해방 직후 미군정 시기에 설립되었답니다. 이때 핵심은 대구 지역에 있던 여러 전문학교 들이 있었는데 통합한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학교들인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구사범학교, 대구의학전문학교, 대구농업전문학교, 이 세 학교가 모여 오늘의 경북대학교의 기초가 되었답니다. 설립자는 개인이 아니라 미군정청 + 당시 교육 정책 결정자 특히 하지 중장(미군정 사령관) 체제 아래에서 한국의 고등교육 체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초대 총장으로는 초기 대학의 기반을 잡은 인물로는 윤인구 총장이 있습니다. 이분은 학교 체계 정비 학과 구성 대학 운영 기반 구축 등을 맡으며 사실상 "초기 설립을 이끈 인물”로 평가됩니다. 이후 발전 1950년대 종합대학 체계 완성 1960~80년대 영남권 대표 국립대 성장 현재 전국 상위권 국립대학 그래서 흔히 “영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라고 불립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국민의 알 권리 아니겠어요. 국가 선진국이 되려면 교육입니다. 교육은 100년대 계란 말이 있는데 국가의 생존전략이며 부흥하느냐 마는 것은 국민은 교육의 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하잖아요. 기계, 토목, 정보, 통신, 이문과학 예술 음악, 지리, 역사, 등등 나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래의 꿈나무를 잘 키워가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사람은 도독질 하는 것 사기 치는 것 외에는 다 배워야 합니다. "민이호학(敏而好學)이면,불치하문(不恥下問)요" 이라는 저의 좌우명도 여기에서 고안(考案)된 생각이며, 평생을 배워도 모자랄 판입니다. 추후 인문사회과학분야에 책을 찾아 볼 계획을 하고 왔습니다. 글/채희동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여래좌상. 결가부좌 자세로 손은 오른손을 오른 무릎 아래로 내려 다섯 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면서 악마를 굴복시키는 항마촉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