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27(토) 10:00
주전 바다, 모빝항에서
여름이 성큼 다가오는 길목, 울산 주전 바다의 모빝항을 찾았습니다. 어제 방어진 슬도를 둘러본 데 이어 다시 만난 동해의 푸른 바다는 맑고 깨끗했습니다. 바닷물은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만큼 투명했고, 주변 환경(環境) 도 잘 정돈되어 있어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참하게 조성된 피크닉과 야영 공간에는 여유(餘裕)와 쉼이 함께했습니다. 중국 시구(SIHU)사의 X-6100 무전기로 이동운용을 하며 시원한 파도 소리를 벗 삼아 전파(電波)를 실어 보냈습니다. 거센 파도 소리 때문에 많은 교신을 하지는 못했지만, 599+의 힘찬 신호를 받으며 자연과 전파가 하나 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멀리 현대중공업 사업장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故정주영 회장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잘되는 것이 나라가 잘되는 것이며, 나라가 잘되는 것이 결국 우리가 잘되는 것이다."
개인의 땀방울이 모여 기업을 일으키고, 기업의 성장이 지역을 살리며, 지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힘이 됩니다. 오늘의 울산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성장한 데에는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선배들의 애국정신과 헌신(獻身)이 밑거름이 되었습니다.푸른 바다를 지키는 마음, 깨끗한 환경을 가꾸는 실천,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내는 책임감이야말로 조국을 사랑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입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격려(激勵)하며 힘을 모을 때 울산은 더욱 빛나고,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맑은 주전 앞바다의 파도처럼 희망은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모여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 믿습니다. 글/채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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