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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기도와 산사(卍)

서울 조계사

by 사니조아~ 2026. 6. 11.

26.6.11[목] 11시
"40년 만에 다시 찾은 조계사"
서울 서초동에 업무차 들렀다가 잠시 짬을 내어 조계사를 찾았다. 4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한 조계사는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법당 마당 주변에는 새로운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었고 모두가 불교 콘텐츠와 같은 간판들이 있는데 1,000만명 인구를 수요할 만큼 조계사의 규모면에서 만족할 만한 수준은 부족하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사찰은   단정한 모습으로 나를 맞아 주었다. 그러데 조금 색 다른것은 절 입구부터 오색찬란한 연등이 절문을 이정표를 가리고 법당 마당에도 온통 연꽃등으로 포장이 되어 약간의 사찰다운 면이 없어져 마음이 영 거석하다.   나는 하얀 초를 올리고, 소금과 쌀을 정성껏 준비한 뒤 불전함에 새 지폐를 올렸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조용히 기도 했다."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가족 모두가 건강무사 하기를 기도를 하고  곧 열릴 동기회도 안전하고 화목하게 마무리 되기를 간절히 빌었다. 무엇보다도 친구의 건강도 기원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가장 큰 축복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문득 40년 전의 기억이 떠올랐다. 젊은 시절, 이곳 조계사에서 108배를 올리며 흘렸던 땀방울과 다짐들이 생각났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의 경험은 내 마음속에 불교의 씨앗을 심어준 소중한 곳이 조계사의 인연이었다. 그 씨앗은 세월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오는 10월에는 울산불교청년회 회원들과 함께 길상사, 봉은사, 조계사를 순례하는 1박 2일 사찰여행이 계획되어 있다. 오늘의 참배는 그 순례길을 앞둔 사전답사차 방문을 했다 . 조계사 경내의 중앙박물관에서는 '도솔산 선운사에서 선에 들고 구름에 눕다'라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선운사 지장보궁의 금동 지장보살좌상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오랜 세월을 견뎌온 불상의 고요한 표정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차분하게 만들었다.참배를 마친 뒤에는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골목길을 천천히 걸었다. 거리에는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서울은 어느새 세계 여러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제도시로 성장해 있었다.골목을 거닐다 수제 도장을 만드는 가게도 들렀다. 정성스럽게 새겨진 글씨와 장인의 손길이 마음에 오래 남았다.

그리고 서울역으로 향했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서울역 주변에는 아직도 삶의 무게를 짊어진 채 거리를 지키는 노숙인들의 모습이 보였다. 화려하게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과 대비되어 마음 한켠이 무거워졌다. 발전과 번영 속에서도 우리가 함께 돌아보아야 할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서울의 하늘은 맑았고, 거리에는 초여름 햇살이 가득했다. 40년 만에 다시 찾은 조계사는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순례였다. 감사와 기도를 품고 돌아서는 길. 오늘의 조계사는 내 마음속에 오래도록 잔잔한 종소리처럼 남아 있을 것이다. 가끔 서울은 당일치로 언제든지 오면 문화재 한곳을 숙제 삼아 배우고 간다. 추후에는 서울 남산 타워를 올라가서 서울을 보고 싶다. 

아들 상만이랑 고1을 앞두고 서울여행을 왔을때  대우빌딩이 였고 당시만 해도 서울역사 주변에 노숙인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줄어 든 편이다. IMF때 대우그룹이 힘 들어 할때 많은 시민들이 외환의 위기로 인해 길거리로 나 앉았던 곳이다.  

서울역 체코에 가면 중앙역 우리대한민국은 세계의 TOP 5에 해당하는 서울역은 명품이다. 

 편액은 조선 시대 서예가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1705~1777)가 쓴 '정와(靜窩)' 현판입니다.'고요할 정(靜)'과 '움집 와窩)'를 합쳐 '조용한 움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현재  고창군에 위치한 선운사 요사채 처마 밑에 걸려 있습니다.이광사 특유의 서체인 동국진체(東國眞體)의 원숙한 기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도 고택을 지으면 이와 같은 말로 내가 직접 쓰서 걸러 두고 싶은데   ㅎㅎ 허망한 꿈입니다.

 

華嚴宗主白坡大律師 (화엄종주백파대율사) ,大機大用之碑 (대기대용지비) 조선 후기 고승인 백파 긍선(白坡 亘璇) 스님을 기리는 비석의 명칭인듯 합니다. "화엄종의 종주이신 백파 대율사의 크나큰 기틀과 활약(대기대용)을 기리는 비석"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백파대사(白坡大師)입적 후1858년(철종9)세운 것으로,추사 김정희가 글을 짓고 썼다.선운사 부도밭에 있던 비(碑)로,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다.현재는 마멸 위험으로 선운사 성보박물관에 이전하였으며,본래 자리에는 새로 제작한 비를 세워 두었다.비석 앞면에는「화엄종주 백파대율사 대기대용지비(華嚴宗主 白坡大律師 大機大用之碑)」가 해서체로 쓰여 있다.뒷면은 비문의 연유를 행서체로 써 두었다.이 행서 글씨는 추사 말년의 최고 명필로 평가되는 금석문이다.“완당학사 김정희 찬병서(阮堂學士金正喜 撰幷書)”란 내용에 이어“숭정기원후4무오5월일 립(崇禎紀元後4戊午5月日 立)”이란 기문(記文)이 적혀 있다.이 비문은 추사가 세상을 떠나기 전인1855년 쓴 것으로,비가 세워진 것은 추사의 사망2년 후인1858년이다.

백파긍선(白坡亘璇)
고창 무장(현) 출신의 백파(白坡, 1767∼1852)는 선종의 대가인 설파(雪坡)의 제자로, 부친은 이종환으로 선조의 부친인 덕흥대원군의 10대손에 해당한다.12세에 선운사에서 출가하였다. 특히 그는 초의선사와 삼종선(三種禪) 등 선문(禪門)의 요지에 대해 왕복 토론을 벌임으로서 근세 불교계에 가장 치열한 교리논쟁을 일으킨 분으로 유명하며, 당대의 학문과 예술의 대가인 추사 김정희와도 교분이 두터웠다.백파율사는 조선의 억불정책에도 불구하고 불교의 오랜 정체기를 헤치며 조선 후기 불교의 참신한 종풍(宗風)을 일으킨 화엄종주(華嚴宗主)이다. 1852년(철종3) 4월 24일 백암산 뒷자락 구암사 화장장에서 세수 86세, 법랍 68세로 입적하였다.

 화엄종주백파대율사대기대용지비(華嚴宗主白坡大律師大機大用之碑)
우리나라에는 근래 율사(律師)로서 일가[一宗]를 이룬 이가 없었는데, 오직 백파만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율사라 쓴 것이다. 대기(大機)와 대용(大用)은 백파가 80년 동안 착수하고 힘을 쏟은 분야이다.혹자는 기(機), 용(用)을 살(殺), 활(活)로 지리멸렬하게 천착(穿鑿)하기도 하나, 이는 절대로 아니다. 무릇 평범한 사람들을 상대하여 다스리는 자는 어디에서건 살, 활, 기, 용이 아닌 것이 없으니, 비록 팔만대장경이라 하더라도 살, 활, 기, 용의 밖으로 벗어나는 것은 한 가지 법도 없다. 다만 사람들이 그 의리를 알지 못하고 망령되이 살, 활, 기, 용이 백파를 구속케 했던 것이라 여긴다면 이는 모두 하루살이가 큰 나무를 흔드는 것과 다름없으니 이것이 어찌 백파를 충분히 아는 것이겠는가.예전에 백파와 더불어 자못 왕복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분변한 적이 있었는데, 이는 곧 세상 사람들이 함부로 떠들어대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오직 백파와 나만이 아는 것이니 비록 온갖 말을 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모두 이해하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니, 어찌 율사를 다시 일으켜 세워 오게 하여 서로 마주하여 한번 웃을 수 있겠는가.지금 백파의 비석에 새길 글자를 지음에 만약 대기대용(大機大用)이란 한 구절을 큰 글씨로 특별히 쓰지 않는다면 백파의 비로서 부족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써서 설두(雪竇)와 백암(白巖) 등 여러 문도(門徒)에게 보인다. 과로(果老: 과천에 사는 노인)는 다음과 같이 써서 붙인다.가난하기로는 송곳 꽂을 땅도 없었으나 기개는 수미산(須彌山)을 누를 만하였네. 부모 섬기기를 부처 섬기듯 하여 가풍(家風)이 가장 진실했으니 그 이름 긍선(亘璇)이여 무어라 더할 말이 없구나 완당학사(阮堂學士) 김정희(金正喜)가 글을 짓고 글씨를 쓰다. 숭정기원후 네 번째 무오년(철종9, 1858년) 5월 일 건립하다.  본 글은 인용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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