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1
안동립선생님의 독도이야기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경상북도본부에서 주관한 지난 25년도 10.25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독도사랑' 단파대 교신 7 mhz SSB(Single-sideband modulation)로 울산 남구에서 전국 140여개의 시, 군 단위를 만나서 전국에서 SSB분야 1위를 수상하여 영천에서 시상식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생각지 못한 독도방문이라는 명분으로 5월 중순경 독도 EXPEDION에 중계기 보수팀의 요원으로 방문의 초청을 받아서 행운을 얻었습니다. 사실 독도기행은 하늘이 도와주어야 입항할 수 있고 또한 입항을 한다 해도 독도를 올라가는 것은 사전에 철저하게 목적과 범위 인허를 득 해야만 되는데 아직은 잘 모릅니다.
먼저 다녀온 한국아마추어 회원들의 정보에 의존 할수 밖에 없는 저로서도 수소문하던 끝 황인경선생님이 단편소설 한 권을 읽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여 일전에 완독을 했습니다. 안용복 선생님 이야기, 독도주민 故김성도, 故김성렬부부가 전부다였는데 이제 그 부부마저 세상을 다 떠나셔서 이젠 독도 주민은 없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독도연구를 오랫동안 탐방을 하셔서 독도코리아라는 책자를 알게 되어 책을 구매하고부터 저도 독도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도리라 싶어서 요즘은 틈 나는 대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독도를 함께 지키는 경비대 덕분 우리 독도는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동립선생님 독도 사랑’은 거창한 영웅담 이라기보다, 한 사람의 꾸준한 실천과 신념이 어떻게 한 지역과 공동체를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로 전해집니다. 독도를 향한 그의 마음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 “기억하고 알리는 것 또한 지키는 일”이라는 믿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동립은 독도를 직접 여러 차례 찾으며 그곳의 바람과 파도, 바위 하나까지 가슴에 담았다고 합니다. 그에게 독도는 지도 위의 작은 점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우리의 땅, 후손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일을자연스럽게, 그러나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학교와 지역 모임, 각종 행사에서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이야기하고 사진과 자료를 모아 전시를 열기도 하며 사람들의 마음속에 독도를 심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그가 “거창한 말”보다 “지속적인 행동”을 택했다는 것입니다. 한 번의 외침이 아니라 수십 번, 수백 번 반복되는 작은 이야기들이 결국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관심을 일깨운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활동은 누군가에게는 작은 울림이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독도를 사랑한다는 것은 멀리 있는 섬을 그리워하는 일이 아니라, 잊지 않고 기억하며 다음 세대에게 바르게 전하는 일이라는 것 안동립선생님의 이야기는 바로 그 점을 조용히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그의 독도 사랑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소중한 애국의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독도는 멀리 있어서 더 소중한 섬입니다.
지도 위에서는 작은 점처럼 보이지만
그곳에 서면 바람이 먼저 말을 걸어오고
파도가 끊임없이 바위를 두드리며
“여기가 우리 땅이다” 라고
조용히 이야기해 줍니다.
독도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나무도 많지 않고, 넓은 들판도 없습니다.
그저 바위와 바람, 그리고 바다뿐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오랜 시간 지켜온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옛날에는 그 먼바다를 건너가 독도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그곳에서 평생을 살아낸 이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지만
늘 그 자리를 지키는 이들이 있고
우리는 그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놓입니다.
독도를 사랑한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한 번쯤 이름을 불러보는 것,
아이들에게 “우리 땅”이라고 알려주는 것,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거세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섬처럼,
우리 마음속에도
조용히,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독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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