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27(금) 저녁
우석 김기오 선생

김기오(金琪午)[1900~1955]는 1900년 11월 8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179번지에서 출생하였다. 저는 오영수문학관에 가서 '우석김기오'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대문학을 키운 장본인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솔직히 언양향교와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했고, 언론인, 청년운동가, 독립운동가, 출판인으로서 큰 발자취를 남겼다. 언론인과 청년운동가 활동은 주로 울산 언양에서, 독립운동가와 출판인 활동은 주로 경상남도 양산과 서울에서 하였다. 1921년 『조선일보』 기자가 되어 언론인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1926년 울산기자단 창립에 기여하였다. 1920년대에 언양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 활동, 순회강연 등을 통한 주민 계몽운동에 이바지 하였다. 청소년들이 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나라의 독립을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이스카우트운동을 전개하다가, 일제의 탄압을 받게 되자 1926년에 경상남도 양산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그런데 오영수문학관은 설립이 되었으나 우석김기호 선생님에 대해서는 작품소개가 미흡하게 되어 있어서 조금 그랬습니다.
양산에서도 신간회 참여와 청년운동, 인쇄소 운영 등을 통해 항일운동을 하였다. 양산인쇄소를 설립하고 일제에 저항하는 인쇄물을 찍다가 다시 일제의 탄압을 받게 되자, 서울로 몸을 피하였다. 그러나 1년 뒤에 체포되어 동대문경찰서에서 고문을 받고 1년간 옥살이를 하였다. 1931년 출판사 고학당(苦學堂)을 설립했고, 1936년 문화당(文化堂)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문화당은 우리나라 교육·출판문화의 바탕이 된 대한교과서의 전신이다. 1948년 대한교과서[현 미래엔]를 설립하여 『뽕나무 가꾸기』, 『누에치기』 등의 중등 교과서 6종과 『우리나라의 발달』, 『초등 그림책』 등의 초등 교과서 11종을 발행하였다. 우석장학회를 설립하여 교육 인재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육영사업을 했고, 대한인쇄술학원을 설립하여 수십 명의 고아들에게 학비를 지원하였다. 교육 전문지 『아동교육』과 『조선교육』. 어린이 계몽지 『소년』 등의 잡지를 발간했고, 1955년 1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순수 문예 월간지 『현대문학』을 창간하였다. 1955년 4월 17일 사망하였다. 『현대문학』은 2018년 현재까지 단 1회의 결호도 없이 발행되고 있으며, 박경리(朴景利), 최인호(崔仁浩), 고은(高銀) 등 600여 명의 유명 문인들이 이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한국 문단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2003년 9월 24일 아들인 김광수가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내판리에 교과서박물관을 건립하였답니다.
우석 김기오, 책으로 나라를 밝힌 사람 울산 언양의 작은 마을에서 한 소년이 태어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우석 김기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붓을 들고 글을 배우던 그 소년은 훗날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는 큰 사람이 됩니다. 나라가 가장 어두웠던 시절, 그는 거리로 나섰습니다. 만세를 외치며 자유를 꿈꾸었고, 차가운 감옥과 혹독한 고문 속에서도 그 뜻을 꺾지 않았습니다. 그의 몸은 무너졌지만
나라를 향한 마음만은 끝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해방이 찾아왔지만 나라에는 또 다른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배울 교과서가 없었습니다. 누군가는 망설였고 누군가는 손을 놓았지만, 그는 조용히 결심했습니다. “나라를 살리는 길은 교육에 있다.”그렇게 그는 대한교과서를 세우고 배움의 씨앗을 전국에 뿌렸습니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을 키우고 그 사람이 나라를 세운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땅에서 그는 또 하나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문학 없는 나라는 과연 살아 있는가.” 그 물음 끝에 태어난 것이 바로 『現代文學』이었습니다. 그 잡지는 수많은 젊은 작가들의 불씨가 되었고, 한국 문학의 큰 숲으로 자라났습니다. 우석의 삶은 부유하지도, 편안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익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고, 성공보다 사람과 문화, 교육을 선택했습니다. 그가 남긴 것은 건물도, 재산도 아닌 책과 정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은 지금도 누군가의 손에 들려 세상을 밝히고 있습니다.
우석 김기오. 그는 총을 들지 않았지만 펜으로 나라를 지켰고, 권력을 가지지 않았지만 교육으로 미래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5.취미활동(挑戰) > ▶인문학공부(人文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대문학(現代文學) (0) | 2026.03.15 |
|---|---|
| 국민연금/퇴직연금 (1) | 2026.02.24 |
| 기능인 영림단수료 (2) | 2026.01.22 |
| 《기고문》 먼저 듣고 말하기 (1) | 2026.01.11 |
| 탐진치(貪瞋癡) (0) | 20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