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23(화) 12시
제목: 안치환 (전설의 기록)
저자: 안치환, 박준흠
이책은 fcebook 에 절친 문형배 재판관으로 분이 소개를 해 주셔서 퍼떡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었습니다. 3시간만에 다 읽었습니다. 안치한 가수는 지리산 이원규시인 '지리산에 오시려거덩' 이라는 긴 싯말을 노래로 승화 했었지요. 현대차 울산공장에 노사합동 추청이 되었는데 박수를 많이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친근감이 가는 민중가수잖아요 . 일부는 이미 알고 있으니 당당 할수는 배려 하면 되겠다며 그냥 패스 하고 넘어가야지요^^
책을 읽고 감상 및 느낀 점 이야기를 하라고 하니 간단하게 기록을 했습니다 시대의 증언으로서의 가치로써 안치환이라는 음악인이 살아온 길은 개인적인 음악인의 이야기를 넘어, 한국 현대사의 일면을 증언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80년대 군부독재 시절의 억압, 대학가의 시위와 함성, 저항가요/민중가요가 퍼져나가는 과정 등이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생생한 증언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그 시절 음악이 어떤 힘이었는지를, 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는지를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음악”과 “사람” 사이의 균형 제목 부제처럼, “사랑보다 사람을 노래하던” 안치환의 방향성은 단순한 예술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 고통, 연대에 대한 관심을 중심에 두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래 한 곡 한 곡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 시인들의 시, 사회적 맥락, 개인적 체험 이 책에서는 그냥 노랫말의 의미를 넘어, 사람과 시대를 잇는 다리로 느껴졌습니다. 안치환가수는 창작자로서 성장의 과정은 1집부터 시작해 여러 앨범을 거쳐 이제 50대 이후의 음악 인생 2막에 이르기까지, 안치환이 어떻게 창작자로, 프로듀서로, 또 무대 위의 목소리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해 왔는지 그 여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대중의 비난(저항가요 → 대중음악과의 연계 등)도 있었지만, 그럴수록 그의 내면의 기준 무엇이 ‘사람’인가 이 흔들리지 않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노래의 의미와 현재의 연결 고리 지금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안치환의 노래와 이야기들은 단순한 과거의 회상에 그치지 않습니다. 불평등, 정의, 자유, 연대와 같은 키워드가 여전히 유효하며, 음악이 어떻게 그 중심에서 역할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 이후 음악의 소비 방식이 바뀌고 감동의 경험도 다변화된 지금, ‘입에서 입으로 퍼지는 노래’가 지니는 힘과 그 노래들이 사람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해 재고하게 만듭니다.
아쉬운 점과 더 바라는 것은 인터뷰 중심이라 자연스럽지만, 가끔 세세한 감정선이나 내면 갈등이 좀 더 깊이 탐구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음악이나 노랫말이 태어난 배경(시인의 시, 특정 사건 등)에 대한 설명이 더 많았더라면, 그 노래들이 왜 그렇게 울림이 있는지 더 풍부하게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독자에 따라서는 안치환의 음악 스타일이나 음악 이론적인 분석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생각를 짖자면 이 책은 단순히 안치환이라는 가수가 겪은 이야기만이 아니라, 음악이 ‘사람을 위한 노래’가 될 때 얼마나 많은 삶을 감싸 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증명서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에게는 특히 “노래가 사람을 닮으면 더 오래 간다”라는 생각이 다시 살아난 계기가 되었고, 예전엔 노래를 단순히 듣기만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노래 뒷배경을 알고 그것이 왜 만들어졌고 누가 그것을 불렀는지 생각하며 들을 때 더 깊이 공감이 온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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