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12(토) 14:40
산막이 옛길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17번지)
1957년 괴산댐을 조성하면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 공법으로 약 4km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여 한국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려 시민들에게 휄링 코스로 만들어 났다고 하여
잘 다녀 왔습니다.
약2.2km 호수 공원을 올망촐방 오른막 내린막길을
돌며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 하는 격인데 퍽 재미
있네요^^
고교등창등과 함께한 산막이 길을 걷고 왔습니다.
퇴직 이후의 삶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나만의 시간을, 나만의 자유를 마음대로
누릴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도 막연함과 불안감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나도 한 직장에 40년 넘게 근무하다가
완전퇴직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들 나에게
뭘 할거냐고 자꾸 이야기를 하길래 난
어떻게 놀것인가?
뭐 하고 놀건가 ?
난 정 반대의 이애기를 했더니 ^^
이상하게 받아 들이더군요 ㅠㅠ
물론 완전히 무료한 시간은 안 보낼겁니다. ㅎㅎ
왜 사람들은
왜 그럴까?
약간 그런 질문을 할때는
넌 만큼 불안하나?
막상 퇴직하면 하고 싶던 일과
소일거리조차 생각나지 않아
고민합니다.
작가이종욱은 《노후맑음》책에서
이른 말을 했습니다.
장수 시대,
퇴직 이후 삶의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직업 전선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었지만
그 자유를 지탱할 만한 여건이 되어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따라서 퇴직 전에 '버킷 리스트'Bucke List 를
준비해야 합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던 것,
그것을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건강은 최우선의 조건이고
그 다음은 약간의 경제적 자유입니다.
이 또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연금을 포함해서
작지만 쓸 만큼 준비를 마쳤습니다.
물론 세월아^^
내월아^^
놀지는 않을 겁니다.
책을 읽고 읽은 책의 줄거리를
지금 3장으로 파워 포인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통해 지식을 공유 하자는 겁니다.
물론 아주 상식적인 내용을 시니어
중심으로 강의 하로 다닐 예정입니다.^^^
보험 영업하듯이 ㅎㅎ
간이 차박을 준비를 하며 자연 속에 치유하고
조용한 오지 여행을 다니면서 책과 음악을 듣고
자연속에 '글 쓰기'도 할 생각입니다.
절대 책을 내지 않겠습니다.
세상은 넓고 지식은 방대합니다.
공부하고 , 배울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늦게서 일본어 일본인과 대화하기 위해
늦게서 미분적분을 배워서 안테나 연구를 해위
늦게서 한문 1급 공부를 해서 내가 큰 행정가가
되자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잘 읽어 가기 위해
한자를 친구처럼 대하는 것에
전 오래전에 그게 습관으로 인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친구 18명을 만났습니다.
여자 친구를 여자로 보는 만남이 아니고 ㅎㅎ
남자 친구를 남자 친구로 봅니다.
만날 때마다 슬레입니다.
힘들게 어렵게 살아가는 친구들을 만나서
속 깊은 자존심 내려놓고 밤새워 이야기할 때
친구의 속사정은 이해하게 됩니다. ㅠ ㅠ
이야기를 듣고 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그렇구나.
난 이제야 알았다 ~~
미안한 마음이 울컥 올라 오니 내가 미안하더군요.
그게 진정한 친구를 위한 '카운슬링'이 아니겠어요 ^^^
산막이글 충주 미륵사지 1박 2일은
참 좋은 여행입니다.
위치를 변경해 가면서 나만의 디자인이 있는 삶을
꾸며 갑니다. ㅎㅎ
사임당 친구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4.10.14 월요일 아침에
'3.인맥(人脈) > ▶오랜 벗(友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카소의 고흥,순천만(順天灣)여행 (0) | 2024.10.24 |
---|---|
월악산 미륵사지 석불입상 (0) | 2024.10.13 |
김상훈 가족 (0) | 2024.10.11 |
천안울트라 마라톤 (2) | 2024.10.03 |
김시태 (0) | 202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