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0.10
울산 KBS방송국
1971년 1월 13일, 울산의 산자락 무룡산에 중계소가 들어섰습니다. 아직은 작은 불빛이었지만, 이 날은 울산 지역에 방송의 씨앗이 뿌려진 날이었답니다. 저도 들었던 이야기 기준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산업도시 울산이 경제개발 성장과정이 진화되어 나가면서 메스미이어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짐작합니다.
이듬해인 1972년 12월 20일, 중앙방송국(부산)에 속해 있던 울산 지국의 울산출장소가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 습 니다. 울산 사람들도 이제 부산 중심이 아닌, 점점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듯했습니다.
1973년 3월 3일에는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한국방송공사 부산방송국 울산출장소’라고 정해졌습니다. 아직은 메인 방송국의 일부였지만, 점점 독립된 정체성을 갖추기 시작 한 모습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울산 중계소는 조금씩 힘을 얻습니다. 1982년 5월 10일, 하루에 1시간씩 자체 방송을 하기 시작했어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역 이야기가 지역에서 생산되어 지역에 전해지는 중요한 변화였다.
내가 울산으로 직장을 잡던 1983년초 이제 본격적인 방송국으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1984년 2월 10일이 되자, 한국방송공사 울산방송국이 개국하게 되고, 부산 방송국 울산출장소의 역할을 넘어서 독자적인 방송국 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됩니다.
1984년 7월 16일에는 ‘부산방송본부 울산출장소’라는 이름으로 또 한번 조직 개편이 있었고, 12월 16일에는 울산중계소, 무룡산 송신소, 울산출장소가 모두 울산 방송국으로 통합되어 기존 독립적인 조직 체계가 확립 됩니다.
그 후 1988년 4월 1일, 울산 방송국은 남구 번영로 212 (달동)으로 새 사옥을 건립해 이전합니다. 사진에 나타난 울산 KBS청사가 지역 주민들 에게는 단지 방송만이 아닌,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서의 물리적 공간이 마련된 셈이 었습니다.
📻 Radio=> TV, 24시간 (1990년대~2010년대)
1994년 6월 20일, KBS 울산은 제1라디오 ‘표준FM’에서 로컬 방송을 실시하기 시작합니다. 울산 사람들의 목소리, 울산의 이야기, 울산만의 삶이 라디오 파장을 타고 더욱 널리 퍼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2년 10월 8일, 울산 KBS 텔레 비전의 제1TV가 전국의 지상파 방송 중 처음으로 24시간 종일 방송을 개시하게 됩니다. 이제 시청자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산 방송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지금 KBS 울산은 울산광역시의 대표적 공영방송으로, 지역 뉴스, 문화 프로그램, 공연 및 지역 소통의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울산홀(KBS홀) 등의 문화공간 도 조성되어 지역 시민들이 방송국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더 많아졌습니다.
울산방송국의 이 이야기는 “작은 중계소 → 출장소 → 지역 국 → 독립된 방송국 → 24시간 방송”으로 이어지는 여정 이에요. 앞으로도 기술 변화,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울산 고유의 목소리를 어떻게 지켜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 KBS앞 커피숍에서 바라본 청사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열어 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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