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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정(旅情)/문화예술(藝術)

'우보' 배성근 열 번째 서예전

by 사니조아~ 2023. 2. 21.

일시 : 2023.2.19(일) 10:00
제목 : '우보' 배성근 열 번째 서예전

선생님과 우연한 인연은 아니다. 여섯 번째 서예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뵙고, 초대장도 없이 찾아간 그곳에 '우보' 배성근 열 번째 서예전이 전시되었다.

정말 반갑고 또 반가운 나머지 선생님께서도 반가이 맞이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작품하나 하나에 정성을 다해 쓰내려간 작품전시에
발걸음을 엄춘다. 역시 ~~~
화폭이 엄청나다 ㅎㅎ

울산을 주제로 한 태화루 난간에 서서, 반구대에 봄이 오면, 태화강에 배 띄우고,
반구대 암각화, 기미독립선언문, 반야심경, 훈민정음, 호시우행, 조국강산 이은상作
금강경 , 울산에 자연과 문화전통에 관계된 소재를 글로 표현하고
시민들에게 공유 하는 작업이 평생 얼어온 우보 배성근 선생님을 존경한다.

다양한 서체가 소개되었는데 한 시간 동안 아주 감명있게 전시회를 참관하고
왔습니다. 선생님께서 도록을 특별히 주셔서 고이 간직하고 울산문화 전통은
계속이어 갔으면 합니다.

우보 선생님과 기념사진

울산에서 활동하는 서예가 우보(牛步) 배성근님께서 열 번째 작품전시회를 열었습니다. 배 서예가는 23.2.15∼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서예전을 개최했습니다. 가로·세로 30㎝가량 작품부터 20폭 병풍까지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조각보 병풍'이 단연 눈길을 끈다 조각보 병풍은 56점의 작은 작품을 조각보처럼 하나로 이어 붙여 가로 420㎝, 세로 130㎝ 규모의 대형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배 서예가는 "옛날 어머니들이 못 쓰는 헝겊이나 천으로 조각보를 만들어 밥상을 덮는 밥상보로 활용했던 것에서 착안해 작품을 고안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과거 울산을 방문했던 시인 묵객들이 남겼던 시와 구절들을 한데 모아 작품으로 구성한 '태화루 난간에 서서'와 '태화강에 배 띄우고',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금묵으로 그리고 소개한 '반구대 암각화', 애국심과 한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미독립선언문'과 '훈민정음' 등의 작품에서 그는 금문·전서·예서·행서체를 자유롭게 오가는 독보적 실력을 선보인다.
배 서예가는 8일 "울산에 온 지 40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많은 분이 제 작품을 아껴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라면서 "이제 고향이나 다름없는 울산에 보답한다는 마음을 담아 지역과 관련된 시 구절, 역사, 명소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로 서예전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울산에서 '우보서실'을 운영하는 배 서예가는 앞서 아홉 번의 개인전, 쿠웨이트 한국대사관 초대전 등 다양한 초대·단체전을 열었다.
2025년에는 미국 뉴욕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반야심경

훈민정음

 

굴원 어부사
거세개탁 아독청
중인개취 아독성
세상이 온통 이욕에 눈이 어두워 흐려있는데 나 혼자 맑았기에
뭇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 혼자 깨어 있었기에
이렇게 쫓겨나게 되었다오.

허난설헌 詩
호리월초명 채연중야귀
경요막근안 공경원앙비
호수에 달빛이 처음 비치면 연밥 따서 한밤중에 돌아왔지요
노 저어서 언덕 가까이 가지 마세요. 원앙새가 놀라서 날아간답니다.

이밖에 과거 울산을 방문했던 시인 묵객들이 남겼던 시와 구절들을 한데 모아 작품으로 구성한 '태화루 난간에 서서'와 '태화강에 배 띄우고',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금묵으로 그리고 소개한 '반구대 암각화', 애국심과 한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미독립선언문'과 '훈민정음' 등의 작품에서 그는 금문·전서·예서·행서체를 자유롭게 오가는 독보적 실력을 선보인다.

우보선생은 지난 1995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그동안 10회의 개인전과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전, 세계서예 전북 비엔날레 초대전, 쿠웨이트 한국대사관 초대전 등을 열었다. 2025년에 아들이 살고 있는 뉴욕에서의 개인전을 계획하고 있다.

존경하시는  분이다

우보서실 : 010 9989 8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