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3.1.21
내가말했잖아 / 김태민 '로커스트' locust
덕성여대 출신(63년생)
80년 7월 TBC 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 에서 5인조
대학생 혼성 록 그룹 '로커스트' '하늘의 꿈' 으로
대상을 받은 인물이다.
가창력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대학축제에서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은 인물
김태민 프로필 1980년 장충체육관에 마련된
TBC"제3회 젊은이의 가요제" 가설무대 당시는
77년에 태동한 MBC대학 가요제의 영향으로
젊은 아마추어 음악인들을 겨냥 가요제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 가요제 열풍시대였다.
흔치 않은 5인조 대학생 혼성 록그룹 로커스트는
이날 무대의 슈퍼스타였다. 프로를 능가하는
감각적 연주에 가창상까지 거머쥔 여성보컬
김태민의 다이나믹한 보컬은 참가 17팀 중
단연 발군이었다.
로커스트의 "하늘색 꿈"이 대상은 물론 가창상까지
휩쓴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로커스트는 80년초 연대와 고대에 재학중인 친구
사이 남자대학생 4명이 주축이 되어 결성되었다.
결성당시의 라인업은 고려대 건축과(2학년)에 함께
다니던 베이스기타 이성의와 오르간 김성배,
고려대 전기과(2학년)인 드럼 김기태, 그리고
연세대 경영학과 3학년인 리드기타 한태준이었다.
그 해 6월 덕성여대 신입생 김태민이 가입하면서
5인조로 변신했다.
2기 라인업을 마친 로커스트는 일반무대보다는
서울시내대학 축제의 단골손님으로 출연하면서
대학가의 스타급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태민은 노래실력뿐 아니라 통통하고
귀여운 용모로 또래의 사랑을 받았다.
"하늘색 꿈"이 빅 히트의 조짐을 보이자 프로무대의
유혹이 거세졌다. 하지만 이들은 인기와 돈을 노리는 상업적인 활동보다는 "팀 해체 이전에 기념음반을
한 장 내보자"는 소탈함을 보였다.
파란 하늘이 가슴 시렸던 화창한 가을 날.
신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려 서울 부암동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김태민을 만났다. 사실 그녀는 지금, 7080캠퍼스 밴드 공연에서는 중년세대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최고의 7080 스타가수다. 다시 노래를 시작하게 된 시점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동안 간간히 노래를 하고 싶은 욕심이 없진 않았지만 다시는 기회가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헌데 2004년 2월 KBS TV에서 7080특집 프로에 출연해달라는 연락이 왔어요. 자녀교육에 불편을 줄 것 같아 처음엔 나가지 않았는데 제 노래를 기억해 주는 분들이 그렇게 많음이 너무 놀랍고 감사해 결국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7080세대들을 위한 각종 방송과 무대에 1순위 러브콜 가수로 자리매김 되었다. 서보지 못한 무대는 예술의 전당 밖에는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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