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3.26(sunday) 흐림
찾은곳 : 기림사
봄이 자동차 길옆으로 뽀족히 빛을 밝혀 줍니다.
정자고개를 넘어서니 정자항은 비가 올듯 저기압인데도 자동차는 줄을 이어
봄 마중을 나가는 이가 많습니다.
기림사를 택했습니다.
오래만에 찾아 왔습니다.
골굴사도 있는데 그기는 그냥 스처 왔습니다.
산문에 합장 반대하고 함월산 기림사 절문은
대중손님을 맞이 할 채비인지 담장에 꽃 밭을 만들고
거름을 주고 파은길은 북 돋이고 산 마중을 하는
절에도 바쁜가 봅니다.
귀한 손님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간건 아닌데
불교방송 통신원이 많이 오신것 같이 문화해설사님이
분주 합니다...
우리 나이정도 되는데 불교 문화제 공부를 다각도로
해 주시니 오는 손님들은 발 걸음 엄추고 귀 기울리니
슬슬 30년 넘게 절 집을 다닌 보람인지라. 대충 다
알아 듣는 얘기고 펵 재미 있더군요
가랑비가 뚝뚝 떨어지는데도 단 한명도 비를 피 할 손님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상하다... 했는데 우리불교 포교사를
지낸 분이 있더군요...
기림사는 20대에 청년불교시절 철야정진을 했던곳이기도 하고
각별한 인연이 깊은 사찰입니다.
오는길 내자와 모처에서 점심을 하고 귀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