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3.26(토) 10:00
대상산 : 경주 금오산
누구랑 : 건찾사 산행
날씨 : 오전에는 손이 시릴 정도로 추웠고 산 능선을 오를 때는 바람도 제법 ^^
오후가 되면서 봄기운이 완연했다.
'건찾사'(건강을 찾아서 다니는 사람들의 모임) 뜻으로 해석하면
이만한 해석이 더 좋게 해석하되기 어려울 정도로 웃기면서도 이상
야릇한 속뜻을 가지고 있다.
건강을 위해 산행을 하고 걸어며 달리고 두른 두른 만나 얘기도 나누고
때론 국보급 문화재 탑방도 하며 때론 트랭킹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시와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자기 생각을 토론하고 자연을 벗 삼아 세상
살아가는 얘기 모두가 다 포함이 된다.
하지만 이 시점에 너무 많은 것을 얘기 하다간 목적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고 지금 자신있게 얘기 할 수 있다면 같은 취향을 가지고 함께
어울러져 산행을 통한 체력향상을 통해 모두의 건강에 작은 단계이지만
기여하고 행복을 누리는것이 정답에 답안 정하고 싶다.
어제 회사일이 너무 일이 많이 밀려 퇴근길이 늦어서 건찾사 회원들에게
문자 답장을 늦게 준것을 정말 미한하게 생각한다. 얼마나 피곤 했던지?
집에 들어 오자 마자 씻고 쇼파에 누워 있다가 딸 시현이가 들어 오면서
깨우지 않았더라면 큰 실수를 했을 뻔 했다.
잠시 기대 잔다는것이 그만^^^^ 밤이 1시가 넘은 시각에 친구들에게 면목이 없다.
요즘 회사 안밖으론 신차 출시를 앞두고 각 사업부 마다 노사간에 M/H
협상으로 난항을 거듭하고 있고 특히 비정규직의 돌발적인 집회를 통해 콘베어
라인을 스톱 시키는 일을 막기 위해 관리자들은 새벽5시부터 공장 요소 요소
방호 활동으로 지난 초부터 3개월째 장시간 되다 보니 스트래스가
이만 저만일이 아니다. 고유의 일은 뒤전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품질문제는 끝날 줄 모르고 현장에 품질장비는 에러가 나니
엔지니어를 불러 해결 할 쯤이면 수 많은 회의와 대책수립과 보고
혼나고, 깨지고 그렇니 이 마한니리 편 할날이 없다.
금오산은 지난 지난주에 이어 가볍게 가는 코스 다음주면 참꽃이 피어나고
생강나무 꽃은 이미 만개가 되었다.
매화와 목련꽃은 3일전에 본관 정문에 활짝 폈으니 봄의 전령사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