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1.3.20(일)
날씨 : 전국적으로 봄비가
제목 : 어울림 3월 정기산행
자욱한 안개가 구간에 따라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삼태봉가는
길은 짖은 안개가 친구였다. 진달래 나무는 이 봄비가 그치날엔 꽃망울을
내밀 채비도 한것 처럼 잔뜩 부풀러 있었다. 조망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방좌우로 안개가 포장을 친듯 가는 길, 오는길 한 토막 한토막만
허용하는 길 안내를 해 주니 그것도 봄비 내리는 산행에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은 호젖한 산길로 가족 동반 삼삼오오 부담없이 길을
나서는 산님에겐 아주 좋은 추첨코스이다. 나 또한 토요일 한 여름 오후쯤에
물병 하나 차고 카메라 들고 가면 경주 토함산까지도 갈수 있는 것인데
아직까지 그 도전은 하지 못했다.
좌우로 능선을 따라 가는 길은 구간마다 지루함은 있지만 추첨할만
코스이다. 주로 백두대간 하는 양반들의 훈련코스로 염포산을 출발하면
약 40KM나오는 먼 거리로 기회가 되면 도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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