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11.12
대상 : 황매산의 저녁놀 ^^^
성인(聖人)의 길 밖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가족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은 드물다.
책에서 만나던
강의를 통해 강사로 만나던,
TV를 통해 만다던 간 등등
그 분들이 하나 같이 나의 롤 모델은 아닌것 같다.
실제적으로 나 보다 아래에 해당 되는 분들도
많이 있을것 같다.
아직은 나도 부족함이 더 많다.
ㅎㅎ
하지만
밖에서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 아내로부터 인정을 받는 남편은 드물다.
그게 직장에서
직속상관이라 할지라도
많이 배운 지식인일자라도
의사 판사 교수라 할지라도
가정에서 화장실 청소를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타올을 정리하며 게며 ㅎㅎ
아내가 해야 하는일에 도움을 주는 일은
더물다.
서로 모르는 타인의 남여가 만나 아이를 낳고,
한 점의 거짓도 없이 서로서로의 약속을
신성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다가,
감사하는 생활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그날까지
성인 다운 성인의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한다.
그렇게 산다면 그집 가정은 원만하다.
서로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 하며
산다면야 얼마나 좋겠어요 ^^
결혼이란 ^^^
두 남녀가 성인(成人)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동시에 성인(聖人)의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심없이 죽는 날까지 사랑하는 것,
죽는 날까지 사랑하되
하루하루 더 사랑하는 것,
그것이 가정과 사랑을 지켜가는 길이며
성인(聖人)의 길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