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여정(旅情)586

네팔 푼힐 일시 : 2019.1.24 고독한 이 산에는 적막강산 옆을 보아도 눈과 바람 앞을 보아도 설벽과 빙벽 밑을 보아도 낭떨어지가 천길만길 산악인은 이 험난하고 목숨을 건 정상을 향해 논을 팔고 적금을 털고 가족의 생계를 뒤로 한채 목적 달성을 위한 정상을 향해 꿈을 키우고 있다. 추락하게 되면 끝글 동행한 대원들과 숙고의 끝에 하늘 문이 열리면 대박 그 대박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기분이다. 그 별을 따서 평생 먹고 살아야 한다. 명예도 , 희열도, 찬란한 기대도 한 순간 막상 정상에 올라보면 그 정상은 없다. 산악인은 평생을 정상인 이곳에 가고 싶어 한다. 2024. 4. 1.
고래문화 마을탐방 일시 : 2019.2.6.15:00 제목 : 장생포 고래문화 마을탐방 고래의 고향 장생포는 우리가 사는 집에서 불과 10분 거리인데 최근에 들어 첨 찾았다. 시집 간 딸, 사위와 아들과 같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생포 하면 '고래' 70~80년대 포경 전성기 장생포 마을을 재현한 곳인데 이 골목, 저 골목 각종 옛 시절을 되 짚어 보는 공간이고 책방, 전파사 철공소, 참기름 체험장, 포수의 집, 선장의 집, 국수공장, 고래 착유장, 고래막집 고래빵집, 고래해체장, 우체국, 난 그 중에 책방에서 시집을 단 돈1천원에 시집 l권을 샀는데 상당히 의미 있는 시집입니다. 이 시집이 제가 태어나든해에 출간된 책입니다. 50년 넘게 된 책인데 저 나이하고 같은 것이라 의미를 가졌습니다. 저는 책을 더 골라보.. 2024. 4. 1.
목련화 일시 : 2019.3.4 대상꽃 : 목련화 예전 살아 게실때 선친(아버지)께서 목련화를 좋아 했습니다. 담 벼락에 그것도 화장실 가는 길 거처에 목련화 한 그루가 동경의 대상입니다. 이 목련화는 잎 보다 꽃이 먼저 만개하여 꽃잎이 떨어지면 잎이 나오는 꽃 인데 사진하는 분, 그림그리는 분, 들이 많이 촬영하고 그러지요 가끔 이 노래를 봄이 오는 길목에 노래를 듣습니다. 2024. 3. 31.
고향생각이 나고 엄마 생각 그리워지면 일시 : 2019.03.27 제목 : 고향생각이 나고 엄마 생각 그리워지면 ^^ 사진 : 남쪽 바다에서 온 편지 사진 타향에 오래 살다보면 사람이 그립듯 꽃도 그리워진다. 뒷동산에 할미꽃 꼬부라진 할미꽃 노랫말도 있듯이 할미꽃은 고향 어머니를 상징하는 꽃이다. 어렸을 때 산에만 가면 볼 수 있었던 할미꽃이었는데 이젠 보기가 극히 드물다 자연의 꽃은 자연 속에서 살아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손에 집 울타리 안에 심어 놓지만 오래 살지 못하고 죽어버린다. 야생에서 크는 꽃은 야생에서 살아야 제 목숨을 부지하고 이듬해 또 꽃이 핀다. 객지땅에서 오래 살아선지 할미꽃 하면 어머니 생각이 떠오르고 고향생각이 떠오른다. 일찍이 어려서 떠나온 고향이기에 내 기억에 남는 것은 노랫말 그대로 뒷동산에 꼬부라진 할미꽃이다.. 202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