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7일 일요일 / 글 : 6K5CRS(울산본부)
이른 아침 6시 30분, 울산본부 45인승 대형버스(6K5EDD)로 탑승했습니다. 아직 잠이 덜 깬 도심을 벗어나 상주로 향했습니다.창밖에는 가을 안개가 살짝 깔리고, 차 안에는 전파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오늘은 컨디션이 어떨까?” “리그는 잘 맞췄나?” 아마추어 무선인에게는 이런 대화가 하루의 예보보다 더 중요합니다. 9시 30분, 드디어 도착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필드데이 현장 벌써 40여 명이 모여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삼오통신 부스는 이른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했고, 차량마다 세워진 안테나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였습니다. 마치 가을 하늘을 향해 “CQ~ CQ~”를 외치는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각종 리프트 안테나와 소방청 특수 안테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기술의 진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자리였지요. 사각형으로 둘러선 본부석 한가운데, 상주방송국의 손샛별 아나운서가 맑은 목소리로 행사를 진행하자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여성 아마추어무선사회(KLARC)의 활약이었습니다. 단정한 복장으로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ARDF와 이동운용 시연을 선보였는데, 그 모습이 참 당당하고 멋졌습니다. 이제는 여성 아마추어들도 전파 속에 자신의 꿈을 담는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SOTA 부스, 전신 부스, 청소년 체험존, 그리고 울산본부가 운영한 QRP, D-STAR, DMR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경북본부의 안테나 설치팀은 복장부터 안전장비까지 완벽해 현장의 모범이 되었고, JA3CWC 우라상은 일본에서 방문해 감사패를 받으며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더 빛냈습니다. 하루가 순식간에 흘렀습니다. 오후 4시, 철수 준비를 마친 우리는 언양 작천정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먹은 추어탕 한 그릇은 전파만큼이나 따뜻했고, 하루의 피로를 녹여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는 “내년에는 더 멋지게 꾸며보자” “여성국 부스와 합동으로 해도 좋겠다”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전파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날의 열정과 우정은 마음속에 오래 남았습니다.상주의 푸른 하늘 아래, 우리는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아마추어 무선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사람을 잇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전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부장 및 임원진 수고 하셨습니다.











































'5.취미활동(挑戰) > ▶Raido- HAM(햄送受)' 카테고리의 다른 글
| SOTA 임원진선출 (1) | 2025.11.11 |
|---|---|
| DS5RBJ 독도컨테스트 QSL (0) | 2025.10.27 |
| 연맹70주년기념식(천안) (0) | 2025.09.30 |
| '25년,부산필드데이 (0) | 2025.09.30 |
| WINDCAMP Gipsy 5-50MHz (0)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