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28
유곡동에서 오른 입하산 – 작지만 정겨운 산행
오늘은 울산 중구 유곡동에서 입하산을 올랐습니다.
크고 험한 산은 아니지만, 동네 뒷산처럼 정겹고
편안한 기운이 느껴지는 산입니다.
등산로 입구는 조용한 마을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시작되었고, 오르막길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편안한 경사였습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부는 바람과 발아래 깔린 흙길은
오랜만에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니 울산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멀리 태화강 너머까지 시야가
트이는 순간, 그동안의 피로도 바람에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입하산은 길지 않은 산행 코스지만, 도심과 가까
우면서도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입니다.
일상 속 짧은 힐링이 필요할 때, 유곡동에서 시작되는
입하산 산행은 참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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