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7.7.31
대상 : 월정사
주소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전화 : 033)339-6800
가고 싶은 곳 월정상 상원이다.
가랑비가 내리는 월정사 산 앞에서 서니 차량이
휴가철을 맞이하여 줄을 서다. 그래도 불교에 입문한지
35년 년 넘게 가는데 첨으로 월정사를 찾았습니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聖山으로,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되는 곳은 남한에서는 오대산이 유일하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서,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된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다.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준 뒤,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가르침을 주게 된다. 이후 귀국하여 찾게
된 곳이 강원도 오대산이며, 이때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된다
적광전(寂光殿)
팔각구층석탑 뒤에 만월산 자락의 한 기운이 엉긴 곳에
자리한 적광전은 정면 다섯 칸, 측면 네 칸의 매우
큰 법당으로, 팔작지붕에 다포계 양식으로 세워졌으며 갖가지
문양이 어우러진 단청은 매우 화려하다.
1930년대의 조선고적도보에 의하면 과거 7불을 보신
칠불보전이 자리하고 있었으나 6.25 전쟁 때 아군에
의해 소실되었다가 1968년에 만화스님이 주지로
계실 때 다시 중건되었다.
적광전 외부 기둥 18개 중 16개는 오대산에서 자생하는
소나무이고 2개는 괴목이며, 내부기둥 10개는 오대산에서
자생하는 전나무로 만들었다. 적광전이 소실되기 전에는
칠불보전七佛寶殿이라 했다.
대체로 적광전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시는 것이
통례인데 이곳 적광전은 그 통례 를 깨고 석굴암의 불상
형태를 그대로 따른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다. 이는 1964년
만화스님 법당 중창당시에는 현판이 대웅전이었다.
그러나 1950년대 탄허스님의 오대산수도원을 기념하기
위해 결사의 주主 경전이었던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다는 의미로 적광전으로 고쳐 현판을 달았다.
적광전 뒷면 벽화는 10개의 소를 찾아 다니는 이야기를
그린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적광전 현판과 주련柱聯 글씨는
탄허스님의 친필이다. 주련의 넉 줄은 자장율사의 불탑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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