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 등산교실13회 가족
제목 : 청도 마음여행 ^*^
날씨 : 비
등교13회 (이기현 운영위원/박종관 총무)에서는 제20회 국회의원총선 투표를 마치고
2달 전부터 계획했던 운문사권 산행을 하고자 승합차 2대에 총 14명이 울산 언양을 지나
운문령을 오르는데 안개가 자욱하고 봄비가 하염없이 내려 운문령 해발 650m에는 앞을
분간하기 힘 들 정도로 산행하기엔 뷸편한 날씨다
운문령 정상 휴게소 근교에서 임시 회합을 하고 코스를 청도 마음여행을 떠나기리로
합의 하고 들뜬 마음으로 청도로 고 고 ^^^^
청도 한재미나리 단지에 전경 좋은 곳에 장소를 정 한후 점심을 삼겹살과 미나리 넣어
막걸리 한잔 하니 세상 부러울것 없을 정도다. 식사후 다시 자리를 옳겨 와인 터늘 대적사
불전에 참배하고 뜰 앞에 곱게 핀 봉숭아 꽃 만발하여 힐링하는데 참 좋은 시간을 보냈다.
와인 터늘에서 감 식초 와인도 한잔 하고 말이다.
정말 오래만에 빗길 드라이브 하면서 정처 없이 나들이 간 청도마음여행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13회 동기들간에 우정이 넘치는 하루였다.
오늘길 저녁은 혁신도시 넘어 삼락원에서 맛난 저녁을 다 같이
나누고 아주 재미나는 하루를 보내고 왔다.
이 아름다운 복숭아 꽃을 보니 고려시대 후기 한시의 시조가
생각 납니다.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실겁니다. 한번 따라 읽어 보세요
ㅎㅎㅎ
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 제 ,
일지춘심을 자규야 아라마는
다정도 병인 냥하여 잠 못드러하노라.
배꽃에 달이 밝게 비치고 은하수가 흐르는 깊은 밤에
가지 하나에 깃든 봄의 마음을 두견새가 알겠냐만은
다정한 것도 병이 되어 잠 못 들어 하노라
막걸리 하잔하고 홀로 대청마루에 걸터 앉아 옛 애인생각하노라니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 배기니 그 또한 애락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ㅎ
오래만에 13회 노코를 합니다.....
13회 가족 모두 수고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나도 히리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