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8.6.7(토) 10:00~13:00
경로 : 서락산 공원매표소=> 신흥사=> 계조암=> 울산바위 전망대(4km) 원점회귀
누구랑 : 옆지기 ,병우기 친구 3명 눌루라라 산행
날씨 : 무척더운날씨 정상에 칼바람이 불고
간만에 여행사마 서락산에서 열리는 한아름회(무두실 친구모임)모임을 참석하기로 했다.
3일간 연휴이고 정말 오일쇼크가 올건만 같은데 서락산까지 간다는것이 영 부담 스러운건만은 사실이다.
경유값이 리드당 2,0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속초까지 480km 만만 찮은 경비가 예상되니 우선 친구들과 20년 가까이
약속처럼 여겨온 행사이기 때문 기분 좋게 떠나기엔 부담이다.. ㅎㅎ 아들에게 영 미안하기도 하고
어제 저녁 아들(상민)이와 딸(예진)이 에게 협조를 구 하고 믿 반찬이랑 간식꺼리를 만들어
냉장고 보관 해 놓고 오후3시30분경 집을 나섰다.
갈때는 경주=> 대구=>영주=> 원주=> 강릉=> 현남IC로 연결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올때는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안을 드라이브 사마 내려오기로 하고 내비에다 세팅했다.
3일간 연휴인지라 차가 밀리면 어떻게 하나 하고 고심을 했는데 강릉을 지나 양양이
있는 현남IC에 무사히 도착했다. (저녁9시30분)
저녁시간이 훌쩍 넘어 속소시내에 들어서니 외지차량으로 인해 인산인해 동해 관광지 처럼 성수기나 다름없었다.
친구 병우기가 근무하는 "신용보증기금" 연수원 콘드에 여장을 풀기로 하고 출발 6시간만 도착했다.
마치 친구들中 제일먼저 도착한후 방 배정( 209호.210호.211호)키를 받고 내실은 생각보다 특급이나( Special)
다름 없는 깨끗하고 공기 맑고 울산방구(바위)가 한눈이 들어 왔다.ㅎㅎ 꼭, 청풍명월(靑風明月),고산유수(高山流水)처럼
정말 끝 내주는전망이 한눈에 들어 왔다.
30분후 병우기가 도착했다. 순두부찌개로 소주 한잔을 걸치고 집에 들어왔다. (중략) ^*^ ㅋㅋ 용용
새벽 5시에 일어나 산책을 하며 주변 경관은 너무나 조용했으며 산사처럼 너무 좋았다. 미시령 고개에서 불어 오는
고개 바람은 정말 오늘 등정하기엔 끝내 준다는 예감이 든다.
아침 9시30 출발 서락산 매표소에 주차를 하고 신흥사에 들어서니 녹음이 우거진 초 여름을 맞는 한여름이다.
한눈으로 울산바위가 한손에 잠힐 듯 했다.
딸랑 물 한병 배낭에 넣고 출발 한지 1시간20분만에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정말 환상이였다. 동으론 속초 앞바다가 보이고
북으론 미시령고개가 절말 실뱀처럼 따배이를 딴것처럼 보이고 서쪽으론 공룡능선이 보이며 남으론 대청봉은
흰 구름에 가리긴 했지만 손에 잡힐듯 했다.
근데 전설에 의하면 신이 금강산을 만들 때 전국에 있는 모든 이름난 산은 다 와라 해서 다 모였다고 한다 근데 울산
바위는 덩치가 커서 거기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도착하니 금강산이 벌써 다 만들어 졌다 한고 한다.
’강원도 속초시 편에서는 ‘울산바위’ 전설과 함께 ‘속초 지명의 유래’를 위의 전설과 연유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조물주가 금강산의 경관을 빼어나게 빚으려고 잘생긴 바위는 모두 금강산에 모이도록 불렀다.
울산에 있었던 큰바위도 그 말을 듣고 금강산으로 길을 떠났으나 워낙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느림보 걸음걸이다
보니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이미 금강산은 모두 빚어지고 말았다. 울산바위는 그 한 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 고향
울산으로 돌아갈 체면도 없어 설악산에 눌러앉고 말았다.
한편 설악산 유람길에 나셨던 울산 고을의 원님이 울산바위에 얽힌 전설을 듣고 신흥사 스님에게 울산 바위는 울산
고을의 소유이니 신흥사에서 그 차지한 대가(對價)로 셋돈을 내라고 하여 해마다 세를 받아 갔는데 어느 해인가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제부터는 세를 줄 수 없으니 울산바위를 울산으로 옮기라고 하였다.ㅎㅎ
이에 울산 고을 원님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 주면 가져가겠다고 하였더니 동자승은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에 많이 자라고 있는 풀(草)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매 새끼를 불에 태워 재로 꼰 새끼를 만들었다.
그러자 울산 고을의 원님은 이 바위를 가져갈 수 없었으려니와 세를 내라는 말도 더는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고부터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가 한자로 ‘묶을 속(束)’자와 ‘풀 초(草)’자를 써서 속초(束草)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위의 이야기들은 속초라는 한자 지명의 뜻을 풀과 묶음에서 찾고 있지만 모두 전설적일 뿐이며 그 이상일 수 없다.
정상에서 제일 잘 나오는 조망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노출과다 구도 불만으로 좋은 사진을 얻기엔 실폐했다.
내려오는길 조계암 암자에 들려 축축한 지갑에 지폐한장 넣고 그져 이 험안한 세상사가 모든기 나의 잘못이 더
컵니다. 모든기 나로부터 출발한 요 주디(아가리) 입이 문제입니다. 정구업진언 수리 수리 마수리...수수리
사바하 하면서.. ㅋㅋㅋ
생각 같으면 108배를 하고 싶지만 친구 병욱가 법담 밖에서 기다리고 있기에 3분간 정근을 했다.
무사히 안전산행을 기원하고 한아름회가 두루두루 돈 잘 벌고 건강하게 해 달라고 기원도 했다.
이른 기도는 잘 안 하는데 어쩔수 없이 우리 친구 모두 모두 무탈하고 건강하게 해 달라고....부처님
바지가랭이 잡고 기도를 하는데...... 친구가 부른다....
내려와 하산하여 친구가 막걸리 한 사발 하는기 어떠냐? 하는 제안에 오후엔 비선대를 가야 하기에
술은 일체 먹질 말자. 산행중 막걸리가 정말 위험한 술이다..까딱 잘못 과음했다간....낭폐를 당하기에..
오후가 되서야 전국에서 모여든 산님 또는 탐방객들이 인산인해다.. 봉식이 가족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매표소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한걸음으로 내려가 가족들을 맞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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