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사

○ 일시 : 08.11.9(일) 06:50~20:10

○ 날씨 : 울산 흐림 문경 흐리다가 가랑비 내림

○출발 : 07:00~ 대승사 도착 10:30분

◆사찰순례대상 :대승사 => 김용사 이동

주소 :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8번지 전화 054-552-7105

○ 출발장소 및 인원 (총 122)

1)울산불교청년 한마음회 : 문화예술회관 (41명)

2) 불산불교청년회 : 남구달동 롯데마트(41명)

3)삼성정밀화학 : 삼성정밀화학 사택 (40명

○이동수단: 동천관광 최신형 고급형 버스 이정희 기사

 

 

▣ 경북 문경의 대승사는 사불산(913m) 서쪽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다. 이 대승사의 창건에는 신비한 설화가 전한다. 신라 진평왕 9년(587년)에 비단으로 감싸인

바위가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이 바위의 사면에 모두 불상이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를 신기하게 여긴 진평왕이 이름없는 비구니에서 이 사면불에 공양을 올리게 한 것이 대승사의 시작이라

한다. 이런 설화로 인해 대승사가 있는 산 이름도 사불산이 되었다. 실제로 이 산에는 아직도 사면불이

있는데 이제는 마모가 심해 윤관만 희미하게 남아 있다.

그후 대승사는 중창과 소실을 반복하다가 1956년 큰 화재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고 1960년부터 다시

중건을 시작해 현재는 대웅전, 관음전, 대조전, 미륵전, 응진전, 나한전 등의 당우가 있다.
문화재는 보물 제575호인 대승사 목각탱이 있으며 금동보살좌상이 있다. 이 대승사의 목각탱은 가로 3m,

세로 4m 크기의 목각 후불탱화로 부석사에 있던 것을 이 대승사로 옮겨온 것이라 한다.

대승사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산중에 윤필암이라는 암자가 하나 있다. 이 윤필암은 멋진 암봉들 사이에

들어앉아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윤필암은 현재 비구니들의 수행도량으로 사면불이 가까이에 있다.

▣ 대승사를 찾아서...

 

대승사에 도착한것은 울산을 출발한지 약 3시간 30분이 지난 10시 30분^^ 흐린날이긴 하지만대 인원이

이동하는 관계로 산사에 활짝핀 단풍이우리 법우님을 맞는다. 가뜩이나 고향이긴 해도 김용사 봉암사는

가는길 오는길 들렸 참배는 했지만 대승사는 나도 첨이다.

 

산사를 오르는 단풍이 정말 환상이였다. 단풍이 11월이라 다 떨어졌겠지 했는데 산풍 색갈이좀 특유

하게붉게 물든 물결이가을 산사를 찾는 이로 하여금 환호였다. 사불산 대승사 산문을 들어서니

나의 고향 친구 내,외분께서바쁘신 가운데 대승사를 먼저와서 안내 해 주었다.

 

현재 대승사 주지 스님으로 계시는 철산 탄공스님의인사를 받고 참배를 마친후 대승사 현광 총무스님께서

대승사에 대한소개를 해 주셨다. 설명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가랑비가 내렸지만 내려오는 산사의 가을비

는 분위기가 넘첬다.대승사에 대웅전 얖에 활짝 핀 단풍 빛이손님을 맞이 하는 듯 미소지었으며

 

열심히 대승사를설명하여준 현광총무스님께 이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바쁘신 가운데

우리고향형님이신 남정환내외분께도 그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