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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오랜 벗(友情)

상주 경천대(敬天臺)모임

by 사니조아~ 2022. 11. 1.

제목 : 상주 경천대(敬天臺) 모임
일시 : 22.10.31(일) 09:00


인생이란 길 위를 걸어가는 동안 우리는
늘 숨이 가쁘다.

주위를 돌아볼 겨를도 없이 하루를 보내고 또
하루를 맞이하고...
어쩌면 현대인의 정신적 주소 인지도 모른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확하게
짜인 일정에 맞춰 생활한다.

쏟아지는 정보와 물질의 풍요 속에서
개개인의 고독함은 점점 쌓여 깊어가고,
결국에는 영혼의 빈곤함에 이르러
탈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그 설렘이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길이 아닐까. 난 그래 생각한다.

약 3년 만에 초등시절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조금 적게 모였긴 했지만 정해진
장소에 정해진 , 시간에 달려온
친구들이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난 토요일 저녁에 나훈나 쇼를 다녀왔다
76세인 나훈아 데뷔 55주년 흰 머리카락
동여매고 백마를 타고 무대 위에서 올랐다
청춘을 돌려달라며 구수한 멋진
노래는 울산시민 6070세대를 울렸다. ㅋ
찢어진 청바지 , 나시 입고 나와 카~~
정말 예술 이드라 ~~

그분이 이런 말을 했다
첫째 향기로운 꽃병 유지해라
둘째 스트레스받지 말아라
셋째 걷는 운동을 자주 해라.
넷째 음악을 듣고 신나게 노래를 불러라
다섯째 맛있는 거 먹고 새로운 곳을 자주 다녀라.

장장 2시간 30분간 관객을 위해 공연을 하는
프로정신은 대단한 열정이다.

영래가 스트레스받지 말고 시골 공기를
많이 마시라고 했다.

경천대 호수를 걷고 조그마한 전망대 보며
갑장산, 조령산, 대야산, 속리산까지
백두대간의 능선이 한눈에 보였다.

코스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웃고 왔다.
커피도 준비해서 가고 과일과 떡은
혜숙이가 아주 맛있게 준비해 와서
노천카페처럼 이용의 노래도 듣고
주변분들이 부러운 눈으로~~~

상주를 대표하는 점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이번에는 저의 권한으로 회비를 받지
않았습니다~

석재가 1년 내내 사과농사지은 ,
영래가 첫 농사지은 사과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담에 맛있는 거 사 줄게~~

오늘 저녁에 밥상 물리고
하나 깎아 났는데 맛이 꿀맛이다.

해서 추가적으로 공지할 것은
내년 행사 일정은 반 친구가
혼사가 잡혀 불가피하게 1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11/5(일) 가은 선유동계곡 만날 것을
공지합니다~ 내년에는 환갑 되는 해라
다 같이 함께 손에 손 잡고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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