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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선,후배(寬)

태화강의 빛과 소금

by 사니조아~ 2025. 11. 19.

25.11.18(화) 15:00
제3기 울산시니어초등학교 졸업 소감문

존경하는 시니어 초등학교 3기 학우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봄햇살에 설렘을 안고 입학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우리는 졸업이라는 큰 이정표 앞에 서 있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지만, 그 안에 담긴 배움과 인연은 무게감이 크고 따뜻합니다. 무엇보다도, 교육의 첫걸음을 함께 내디뎠던 우리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끌어 주신 박선구 교장선생님께 깊은 존경을 드립니다.

또한 매주 다양한 강좌와 특강을 준비하시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애써 주신 행정실장님과 모든 행정실 직원분들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노고가 있었기에 우리는 매주 학교 오는 길이 즐겁고 기대로 가득했습니다. 우리 시니어 초등학교는 대한민국에서도 보기 드문 특별한 배움의 장입니다. 이런 소중한 학교를 울산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새롭게 마련해 주신 김두겸 울산시장님, 그 기발한 발상과 깊은 배려에 학우들을 대표하여 다시 한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입학식부터 졸업식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은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매주 목요일의 인문학 특강은 건강상식, 여행 정보, 문화와 다양한 스토리를 전하며 우리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봄 소풍과 수학여행. 젊은 날로 돌아간 듯 마음이 들뜨고, 웃음이 끊이지 않던 그 풍경은 지금도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일본 와카야마 2박3일탑방, 정선, 영월 1박 2일의 국내여행, 경주일원에서 함께한 체험학습 등은 우리 인생의 아름다운 장면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입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하는 아쉬움과 감사가 함께 밀려옵니다. 시니어 초등학교만의 자랑인 동호회 활동 역시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파크 골프, 당구, 트레킹, 등 다양한 취미는 우리의 하루를 풍성하게 만들고, 친구와 친구 사이의 정을 더욱 깊게 이어주었습니다. 학습과 여가가 조화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졸업하지만, 결코 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 2막을 함께 연 시니어 초등학교의 인연은 쉽게 흩날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어서 동문회라는 더 넓고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함께 웃고, 함께 나누고, 서로를 지지하며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 소중한 인연을 오래도록 따뜻하게 이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1년, 우리는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 서로의 ‘빛과 소금’이  되어주었습니다. 이 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삶 또한 활기차고 행복하게 꾸려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우리 시니어 초등학교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채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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