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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족화합(道理)/▷아버지역활(役割)

선조벌초

by 사니조아~ 2024. 7. 25.

일시 : 2016.8.13~14 (1박2일)
대상 : 선영 및 조상님 벌초행사
동행 : 장조카 둘이서 강행
기온 : 36도 후덥지근한 폭염
1. 선영 및 조상님 벌초규모 ( 문경권 )

     1)  새발재 6 두

     2)  산양리 2 두

     3)  전두리 1 두

     4)  오봉정 2 두

     6)  서낭대 1 두

     7)  무두실 3 두

     8)  시굳재 1 두   (총16두)

2. 벌초 장비

     1) 애초기 1대 및 종합장비

     2) 낫 2자루

     3) 선영 묘사 관련 품목 다수 

  새벽5시 울산을 출발  문경가은 두두실에 도착하여 아침식사후 원북리  봉암사 절 뒤를 따라

올라 오봉정 선영(조부모) 5.3km를 걸어 도착하니 오전 9시20분 적막을 감춘 오봉정 6.25사변때

인민군인이 퇴각 하면서 오봉정을 무차비 유린하고 식량탈환 및 모든 부분을 강제하면서

우리 선대들은 무두실로 피난길로 거처를 이주하게 되었다.  외 할머니의 그처로 무두실은 그야

말로 낮선 곳이고 어린 형님(12살)을 대동하여 왔으니 찬 서리발 처럼 막막하고 정 붙이는데

외 할머니의 언덕이 큰 것으로 들었다. 

조카와 단 둘이서 봉암사 절문을 출발 두른 두른 오른 보봉정길은 50분만에 도착 계곡도

물이 다 말랐다. 도랑을 두번이나 건너 올라간 선영 조부 산소는 그야 말로 묘소가 엉망이다.

언제가 손을 봐야 할 때이다.

일명  봉암사 마애불은 고려말기에 조각된 것으로 전해지며 환적의 천선사 원불이라 하고 있다.

연꽃을 들고 결가 부좌한 자세로 무릎은 넓고 높아 안정감이 있다. 고려말기의 양식으로 보인다 

높이는 4.5m 폭이 4.4m인데 붕두주의를 약간 깊에 파서 감실 닷집 흑은집 모양의 장엄물 처럼

만들었으며 우리는 이곳에 중학교 고등학교 때까지 소풍을 벗 삼아 추억을 쌓은 곳이다.

가은라이온스 클럽 콩국수집에서 점심을 간단히 하고 김용사 전두리로 향했다.  가은 초등학교

총 동창회로 동문들간의 화합을 찾고자 운집된 운동장은 주차장으로 가득차 있다.

제일 힘든 구간은 작년에 이어 오봉정인데 조부 산소다.  산 짐승으로 수난을 격고 산 바람에

이겨 나질 못 하는 잔디는 찾기가 어렵다. 특단의 생각을 해 봐야 할것 같다.

전두리 산소 옆에는 이름 모를 묘소가 서 있다. 수작업으로 벌초를 했다. 

이종사촌 내외 6명이서 저녁을 먹는 자리도 함께 했다.   고단함과 해 냈다는 자부심으로

울산으로 귀울 했다.

 폭염으로 16년도 벌초행사는 무사히 끝내 났지만 17년도엔 각고의 계획을 짜서

벌초부분에 사전 검토를 해 봐야 할때가 몇군대 검출이된다.  동행한 장 조카

수고를 많이 했고 내년에 그 관련된 손자들도 가급적 동행하며 공감하며

뿌리를 몸소 느끼는 기회를 생각 할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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