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
6백년 세월동안 한결같이 민초들의 아픔과 삶을 함께한 남대문이
화마로 인하여 잿더미로 무너져 내렸다.우리가 언제 처음 보았던가?
기억조차 희미하여 생각도 나질 않는다.남대문이 참담하고 처참하게
화염속으로 사라져가는 광경을 T.V를 통하여 바라보면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존심이 무너지는것 같아 무력감과 상실감에 사로잡혀 망연자실에
할 말을 잊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며 각 지방에서 상경하는 분들과
외국인들에게 관문이자 상징인 남대문...일상속에서의 남대문은 분주히
오가는 차량들과 사람들의 틈바구니속에서 존재의 가치를 잊은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어야 할 그냥 옛날 건물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마치 우리가 살아 쉼을 쉴수 있게 해주는 물과 공기이며,나를 세상에
나게하고 키워주신 부모님처럼말이다.그런 남대문이 토지보상금액이 적다는
이유에 의하여 개인적인 화풀이로 한줌의 재로 우리들앞에서 가슴아픔
역사의 뒤안길로 사그라지고 말았다.
무엇이든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않고 사라지거나 없으면 우리는 당황해
하며 심리적 공항상태까지 경험한다.이번 경우가 그런것에 해당하지 않을까?
통탄할 일이며 통곡할 일이다.이제 어찌해야 할 것인가?
방화범은 잡혔고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서울시와 정부는 이번 방화에
대한 법적인 책임자 처벌과 보상 그리고 향후대책을 세울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속에 화마의 불씨가 꺼지고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오늘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자.우리것들에 대한 가치와 전통과 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끼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무게야!남대문에서 만나자.남대문 남문으로 오너라.옛날 서울에 가면
남대문에서 사진을 찍어야 서울갔다 왔다면 자랑하고 했는데...
해마다 3월 서울동아 마라톤날때 남대문을 하루속히 ............
2008.2.11 저녁에 방화범으로 추정 되는 숭례문이 전소 되어 정말
가슴아프다.국보 1회를 감히 이렇게되기 까지관련부분
책임자는 반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