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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선,후배(寬)

벽소령촌부

by 사니조아~ 2024. 4. 3.

일시 : 2018.12.1
대상 :  벽소령촌부
 
구름따라 등선따라 손에 연줄을 달아 저 멀리 따라
가고픈 그 심정 벽소령 하늘아래 핑경소리 요란하네
 
벽소령 촌부님 안녕하시와요^^
늘 이사진을 볼때 마다. 생각이 스처 갑니다.
황토방에서 등,허리 기대며 시(詩)말 쓰 내려
가면서 저 운무에 뭉개구름 가듯 벗을 삼아
 
항아리 단지에 배긴 된장 익어가는 구수한 맛 향기
구절초 앞에 앉아서 노래하며 별 처다보며
산 바람 불어 오면 추녀 자락에 비친 보름달 만큼이나.
 
떠나간 세월 앞에
우리도 나이가 들어 갑니다.
곳감 익어 들어가는 소리 들으며 벗 향기 그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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