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8
울진 불영사 왕피천(秋)
경북수목원을 지나 울진 왕피천 계곡을 가기 위해 80KM를 이동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을 만큼 비탈진 길이 지루해만 갔다.
울창한 소나무속에 자동차 한대가 겨우 지나 갈 정도의 길은 다행히 포장
도로이다.
경북 울진 불영사는 가을이면 멋을 더하는 천년고찰이다. 울진을 대표하는
사찰로 울진군 금강송면 불영계곡로 48(하원리 122)에 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절앞 배관공사중이다. 차를 세워놓고 하천길을 따라 불영사에
도착했다.
아주 옛 청년시절 생각이 난다. 난 이곳에서 1080배를 하며 철야기도를
한적이 있다. 20대 중반쯤 결혼 하기전이다.
신라시대 사찰로 불영사는화려하면서도 아늑하고 고풍스러우면서도
정갈하다. 동해안 최대의 비구니 사찰이기도 하다. 특히 불영사에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문화재가 전해지고 있다.
지정된 문화재로 불영사 응진전(보물), 불영사 대웅보전(보물) 등이 있다.
인도의 천축산과 산세가 닮았고 부처 형상의 바위가 연못에 비친다고
해 불영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사찰 양옆 쪽에는 수려한 산세와 굽이쳐 흐르는 사계절이 아름다워
명승 제6호로 지정된 불영계곡이 있다. 가을 단풍도 아주 볼 만하다.
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인 불영사(佛影寺)가 우리나라
불교 문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실이 속속히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사찰은 당시 신라와 고구려간의 영토분쟁을 대비해 군사적(軍事的)
목적으로 창건된 것과, 신라에서 조선에 이르는 불교 및 건축문화 등
다양한 역사적 사료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사찰을 비롯 의상대사가 주도한 화엄십찰(華嚴十刹)에 대해
현 시대에서 새롭게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는 학계 요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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