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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족화합(道理)/▷아버지역활(役割)

고추농사

by 사니조아~ 2023. 8. 18.

2023.8.14.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병산  

한물 꺾인  여름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고추 밭골에  들어가 앉아서
고추를 따면  확확 다라 오릅니다 ~
옛 생각이 납니다.

80년도 초 문경시 가은읍 작천 2리 무두실 담배
밭골을 생각하면 숨이 확확 막힐 정도로  이미 경험을  한
입장에서는   고추 따는 밭골은 그져더군요.

평소엔 처형동서 둘이서 하는 고추수확을
5명이 힘을 합쳤습니다 ㅎㅎ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순전히 먹고살기 위하는 것도  
포함된 것이니  옆에서 보기에는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작업순서는  안절뱅이 의자를
차고  푹 무질고 앉아서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서 작은 바구니에 1차로 담고 2차로 자루에 담아서
포터  짐칸에 담는 일입니다.

약 두시간만에 5자루를  딴 거니까 제법 됩니다
농사일이 혼자 하기에는 사실 벅찬 일입니다
그래서  품으로 하던지   놉을 하잖아요♡♡
그게 시간당 1만 원이면 작은 거도 아닙니다

농사꾼만 사진사게 애를  먹습니다.
농사지어서  다듬고  말리고  빻고
주문받아서 배송하기까지는 여간
힘든 일입니다.

고추가 끝나고 참께 털기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것도 장난이 아니던데요^^
하여간 힘든 농촌 실정을 이해하고
어려운 농사짖기는 우리의 삶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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