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14.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병산
한물 꺾인 여름이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고추 밭골에 들어가 앉아서
고추를 따면 확확 다라 오릅니다 ~
옛 생각이 납니다.
80년도 초 문경시 가은읍 작천 2리 무두실 담배
밭골을 생각하면 숨이 확확 막힐 정도로 이미 경험을 한
입장에서는 고추 따는 밭골은 그져더군요.
평소엔 처형동서 둘이서 하는 고추수확을
5명이 힘을 합쳤습니다 ㅎㅎ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답니다.
순전히 먹고살기 위하는 것도
포함된 것이니 옆에서 보기에는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작업순서는 안절뱅이 의자를
차고 푹 무질고 앉아서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서 작은 바구니에 1차로 담고 2차로 자루에 담아서
포터 짐칸에 담는 일입니다.
약 두시간만에 5자루를 딴 거니까 제법 됩니다
농사일이 혼자 하기에는 사실 벅찬 일입니다
그래서 품으로 하던지 놉을 하잖아요♡♡
그게 시간당 1만 원이면 작은 거도 아닙니다
농사꾼만 사진사게 애를 먹습니다.
농사지어서 다듬고 말리고 빻고
주문받아서 배송하기까지는 여간
힘든 일입니다.
고추가 끝나고 참께 털기 작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것도 장난이 아니던데요^^
하여간 힘든 농촌 실정을 이해하고
어려운 농사짖기는 우리의 삶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4.가족화합(道理) > ▷아버지역활(役割)'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콘텐츠로 시작되는 변화 블로그 (0) | 2023.08.19 |
---|---|
가은 중고교 탑방 (0) | 2023.08.18 |
20년 조상성묘 (0) | 2023.08.09 |
태화강의 아침 걷기 (0) | 2023.08.05 |
문경권 조상벌초 (0) | 2023.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