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989.11.1
대상산 : 신불산 1,200m
제목 : 울산시작팀 그룹원 극기 훈련
등산복이며 등산화를 빌려 신고 오른 신불산 등정이 처음 올랐던
기억으로 남는다. 산 정상을 극기 훈련중 힘든 산행을 한것이다.
등산로가 잘 나와 있는 산이 아니였기에 간월재로 어떻게 올랐는지?
전날 동료들과 술에 취해 간신히 올랐던 신불산이다.
정상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싸래기 눈비가 내리며 얼굴을 마구 때리면서
극기훈련에 걸 맞는 악천산행임은 틀림 없다.
사진 한 장의 추억은 깊다.
입 간판이 몇번을 통해 산 정상 높이도 국도지리원에서 수정이 되고
지금은 울산시민들의 명산 신불산이다.
지금은 이곳 입간판이 선 곳이 큰 탑이 선걸로 기억이 난다.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영축산, 고헌산, 사자봉, 제약산, 간원산 등등
영남 알프스가 나의 20대 순결을 빼앗아 간 순정의 산이다.
신불산의 푯말이 변했다. 1986년도로 추정 된다. 그때 만해도 20대 젊은
청년시절이다. 산에 대한 애착은 있었지만 등산에 대한 준비가 너무 부족한
탓 많이 고생을 했다.
등산 복장이 촌 스럽지만 옛 사진을 보니 어색 함도 있고 빛 바랜 사진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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