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oda 자동차 박물관

일시 : 2017.1.12
대상 : Skoda 자동차 박물관
위치 : 체코 프라하=> 북동쪽으로 65km '믈라다 볼레슬라프'
          <Skoda 자동차 박물관>
사진 : HL5BBD(이인우) 제공   

폭스바겐그룹산하의 스코다(SKODA)자동차 본사가 위치한 곳은 프라하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믈라다 볼레슬라프'라는 도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슈투트가르트, BMW의 뮌헨, 아우디의 잉골슈타트, 폭스바겐의 볼프스부르크처럼
믈라다 볼레슬라프는 스코다의 도시로 불린다. 도시 전체가 스코다를 기반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도시 이름보다 '스코다라는 브랜드에 더 익숙하다. 일본이
토요타를 도시 이름으로 정식 사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셈이다.
스코다박물관은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포드박물관이나 일본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박물관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50년 현대자동차의 역사보다
배가 넘는 130년의 역사가 있는 자동차회사답게 오래된 보물급 자동차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체코의 스코다 자동차회사는 1900년 초반까지 독일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뛰어난
자동차 회사였으나 2차세계대전 이후 체코슬로바키아가 구소련의 위성국가가
되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수년전 독일의 폭스바겐 구룹에 합병되어 다시
예전의 명차메이커로서의 부활을 하고있다.

스코다자동차박물관을 구경하고 이어서 인근의 스코다자동차 옥타비아 생산공장을
견학하였는데 생산설비가 독일의 최첨단 설비로 만들어져 있고., 완전 자동화되어
있었다. 차체를 생산하는 프레스 및 차체조립 공장은 거의 100% 로보트에 의한
무인공장으로 가동되고 있었다.

이번 유럽출장중 스코다 박물관과 공장을 둘러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