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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오랜 벗(友情)

문경새재길

by 사니조아~ 2024. 6. 2.
및 문경새재일원

주관 : 7626동기회 (7626: 76년도 총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은중학교26회 졸업생)

 

깨지지 않는 우정


철학자 핀티아스가 왕을 모욕한 죄로 사형을 당하게 됐다.
사형 집행일을 앞둔 그는 마지막으로 고향에 다녀올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왕은 그 요청을 거절했다.


“네가 약속을 지킨다고 내가 어찌 믿을 수 있느냐?
나를 속이고 고향에서 숨어 지내려는 것이 아니냐?”
그때 핀티아스의 친구인 다몬이 나섰다.


“그럼 내가 대신 감옥에 들어가 있겠소. 핀티아스를 고향에 다녀오도록 해주시오.”
다몬이 핀티아스를 대신하면서, 핀티아스는 고향으로 향할 수 있었다.
얼마 후. 약속한 시일이 지나 사형일이 됐고, 핀티아스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다몬은 핀티아스를 대신해 형장에 끌려가면서도 핀티아스를 믿었다.
“핀티아스가 돌아오지 못한 것은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내가 대신 죽더라도 난 그를 원망하거나 의심하지 않는다.”


바야흐로 사형이 집행되려는 순간 핀티아스가 나타났다.
그는 조난을 당해 늦었음을 모두에게 사과하며 다몬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이를 지켜본 왕은 그들의 우정에 감복해, 핀티아스의 죄를 감해주며 말했다.


“저런 친구를 가질 수 있다면, 나의 모든 것을 다 줄 것이다.”

 

참 다운 우정이 어디 까지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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