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08.10.18(토) 16:00~21:30
장소 : 가은고 교정운동장
소재 :문경시 가은읍 왕릉2리
제목 : 제5회 가은총동창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동문회 동기회 동창회 반창회를 조직적으로 하는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밖에 없다.
특히 문경 가은은 지역적 특성(광산촌)을 고려하여 작은시골만큼이나 인구면에서는 경북권에서
대구 신암초등학교 다음으을 자랑할 만큼 막강하고 자랑스런 가은초등학교라고 하신 얘기를 모 선생님으로
부터 들었다.
금번은 명문 가은고 졸업 3회 선배님으로 주관하는 행사라고 들었다. 매년 이 맘때면 춘천마라톤대회나
경주동아국제마라톤이 있어 참석을 못 했다. 특히 7626신임 총무로써 친구들의 의견을 무시 할수 없었지만
보고픈 가고 6회 동기생들이 더욱 정이 갔다. 늘 동문을 위해 종국이 만큼 헌신하는 신오식이 김득현 그리고
나의 벗 배인재 항상 미소 만땅 현미氏 길순이 시동생이며 잘 생긴 필하 동생 창하 7725의 터주대감 격인
갈바테 종국기 초등학교때 같이 졸업한 광호 에노파수녀가처형인 장희 철길 이구에 살던 주식이 변상진이와
같은 문경새재에 근무하는 심창보 글고 명문고가고 제일 많이 졸업한 얼짱 연숙氏 ..6회 대표자격으로 나가
열창을 불러준 홍종희氏 그리도 조정연이랑은 같은 집안되는 조성훈이 모두가 반가운 친구이다.그외에 빠진
친구들 있나...........
한영란이 큰 언니 영주선배 두옥이 목사 언니 두희 선배님 창식이형 영식형님 대식이형님 무두실에 양덕이
형님 용호후배 이것 저것 따지기전에 모두가 선,후배님을 떠나 집안 형님 동생이지 같은 고향 선후배이다.
시골학교 산촌마을 언덕에 위치한 명문 가은고 꿈을 키워온 나의 교정이니 그 또한 학교에 명예를 걸고
지금끝 살아온 나로선 금번 동문회에 대한 남 다른 감회가 깊다.
여타한 건강 사정으로 어렵게 졸업한 모교 ^^ 지금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대장부 답지 않게 눈이슬이 맺힌다.
꼭 산사의 음악회를 하는것 인냥 가은고 총동문라 해서 꼭 가은장 날처럼 시껄벅적한 모습은 어딜가고
7626동기회 보다 적게 모인 가고동문회 오히려 나름대로 분위기도 있었다. 단상에 올라가 자기 소개 할 시간도
주어지고 모두가 누님 형님 동생 친구라 오히려 부대끼기엔 더 좋은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 뒤란뒤란 모여 앉아서 선후밴 손에 손을 잡고 안녕과 안부를 묻는 그런자리
7080 엣 노래가락 향수를 듣노라니 아련한 옛 추억이 떠 오른다.
우리동기를 대표하여 모새 박규환이가 나가 윤복희의 여러분!!
앙정맞은 분위기에 막게 여친대표로 나간 임은경의 댄스는 꼭 프로수준을 넘가 하고
6회인 조성열친구도 노래가 보통을 넘는 수준이다.....
다소간 아쉬움이 있다면야 첨에 출발할때는 열린음악회 수준이였다고 한다.
하여간 우리 회장인 이태성 총무인 정명 전총무 김용미 변상진 부회장 모두 수고 했다는 말밖에....
삼은 깊어 가은아리랑에 모여 못다한 흥겨움을 전하며 미리 준비된 작천 김용미으로 직행 ^^^^
구면이시기도 한 김용미 자택엔 김영희라는 문폐가 적혀 있었다.
우리 어매(어머니) 뵙는 기분이다. 살아계셨드라면 동갑이듯 한데 ^^^^^
우리 동기생은 일제히 용미 자당께 큰절을 올리시고 만수무강을 빌었다.
(중략)
새벽3시20분에 취침을 하여 6시에 기상을 했는데 용미 정명 고여사 김양희 방여사...할것 없이 뒤정리에다
골뱅이국을 ...준비...
친구를 위해서라면 이른 사랑과 헌신 봉사와 밤새미를 하며 술지정도 들어주고 얘기를 들어주니
유안진 선생님의 지란지교 글귀가 생각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