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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정(山情)/▶겨울 (冬) 산행

덕유산 향적봉

by 사니조아~ 2024. 1. 23.

일시 : 2010.1.11(월) 09:30

대상산 : 덕유산 향적봉(1,614m)

위치 :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날씨 : 개바당 영하 5.4도 산 정상 : 영하18도  북풍이 불며 운해가 장관이였음

누구랑 :  와이프랑 단둘이서 ^^^^ 눌루 라라 산행 ^&^

점심 : 설천봉 정상 레스토랑  선지국 9,000원 오모라이스 10,000원

산행코스 : 무주리조트 곤드라(왕복1인 12,000원) =>탑승 설천봉 하차 => 향적봉(1,614m) => 중봉(1,594m) => 동엽령 => 원점회귀 

 

출발시간 : 울산 6시 출발 => 거창휴게소(아침식사) =>거창ic=> 거창군 북상방향 =>무주리조트 9시30분 도착

 

    우리나라 눈 산행중 4번째 꼽히는 덕유산은 늘 지리산에 묻혀 아름다운 자태의 빛 못낸 덕유산 !!

 아침새벽 시동을 걸었다.

회사 휴가를 내고 작정한 덕유산 눈 산행코스를 어떻게 정 할까? 차안에서 난상 토론이 벌어졌다. 먼저 다녀온 친구의 정보

를 입수하고 백련사로 등반 계획을 했으나 7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부담으로 와이프의 권유에 따라 무주리조트 관광 

코스인 곤드라를 이용해 능선 산행을 하자고 변경 했다. 아이젠 등산,하산시 체력소모180%감안하여.....

 

첨에는 등산로를 따라 오를려고 스팻츠, 아이젠, 각종 동계산행에 필요한 준비를 하였으나 갑자기 입구에서 만난

산님께서 우리와 비슷한 나이대에 그만 "같이 얘기 동무도 할겸 곤드라 산행을 합시다?" 하는 제의에 생판 곤드라

산행을 하게 되었다.

 

하얗게 내려 앉은 솜 사탕이 형형색색 눈 꽃이 탄성을 자아내고 하늘에서 내려준 동아줄을 처름  우리는 한참을 멍 하니

있는데 약10분 경과후 그야 말로 칠흑 같은 눈 보라가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아줄에 매인 곤돈라는 철그덕 철거덕

하면서 설천봉(雪天奉)을 향했다.

 

설천봉엔 스키를 즐기는 동호 회원들이 줄을 이어 속력을 내어 내리막으로 곤두박질 치며 스릴을 느끼는 만큼 보는건

만으로도 잼있었다. 아이젠, 스팻츠, 스틱, 마스크, 모자, 장갑을 챙기고 향적봉으로 향했다, 그리 멀지 않은 산행코스로

약30분만에 도착했다.

 

산행하면서 이렇게 빨리 산 정상을 찍어 보기는 첨이다. 곤드라 건설로 인해 이 지역 환경단체들로 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겠지만 날씨가 악천후를 대비 한다면 한번쯤 이용할 만한 시설이다. 하지만 우리는 코스를 길게 하여 동엽령까지

가서 다시 돌아 오기로 했다.  간간히 따뜻한 보온병에 넣어 가지고 간 인삼차로 몸을 녹히며 풍경있는곳에서 사진도

찍고 멀리서 보이는 운해는 그야 말로 "wow!!  wow!!  " 탄성이다.  산행하면서 운해는 여러번씩 보지만 덕유산의

운해는 정말 아름다웠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가족단위 계중단위로 온 산행단체 그리고 서울 ,익산 사진동호회에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연신이다. 동엽령에 도착하니 오후 1시30분  다시 향적봉으로 향했다. 도착하여 기념컷 정도 남기도

곳 바로 설천봉에 오니 스키 타는 분들의 표정을 카메라에 담고 곧 바로 곤도라 하산을 했다. 오후 3시  저물기

전에 울산으로 와야 겠다는 생각에 YF 성능을 체크하고자 88고속도로를 지나 울산에 도착하니 저녁7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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