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2.18(목) 11:20
대상 : 월하 '김용미'(月荷 金容美)
글쓰기 근육
글쓰기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에 필요한 근육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고 고생 없이는 조금도
커지지 않는다.
시작부터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고,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이를 수도 있으며,
어느 순간
자기의심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글쓰기도 근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규칙적인 운동'의 기본은 독서입니다.
독서는 글쓰의 근육을 키우는 열매자나요
더불어 '고통의 경험'도 중요합니다.
좌절, 실패, 상실,
상처, 깊은 슬픔의 경험도
글쓰기 근육을 키우는
자양분입니다.
그다음은 습작의 반복입니다.
습작의 반복도 그 자체가 고통입니다.
그 고통을 통해 글쓰기 근육은
더욱 단단해집니다.
난 오늘 용미친구가 쓴 글을 다시 되세기면서
모음집에 내것을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습작을 30번 반복하며 연습을 했습니다.
한달후면 또 잊으버릴껄
뭘 하로 쓰나 ㅎㅎ
글 공부라는 것이
계속 연마 하는데서 오는 훈련이자나요
그 훈련을 중단하면 그 사람이 재미가 없자나요
월하 김용미 친구의 노력을 치하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책 한권에 자기글을 표 했으니
내가 그 글을 읽어주고 30번 다시 쓰 가는것으로
난 족 합니다. (3일간)
용미는 선생님이고
나는 학생인 셈이지요
그 모습과 행동이 얼마나 소중한가요
그게 내 인생에 행복의 길이 아니겠어요 ^^
글쓰기 근육을
아령을 통해 내 몸을 튼튼하게 만듭시다. ㅎㅎ
오늘도 웃어며 하루를 지냅시다.
조선중기에 고승 서산대사께서 지어신 늦은 봄날 가야산에서
쓴 글라고 합니다.
遊伽倻(유가야)
가야산에서 노닐다
休靜(휴정, 1520-1604)
속명은 최여신(崔汝信). 본관은 완산(完山).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 묘향산에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묘향산인(妙香山人)
또는 서산대사(西山大師)로 불린다.
휴정은 법명이다
落花香滿洞(낙화향만동) 떨어지는 꽃 향기는 마음에 가득하고
啼鳥隔林聞(제조격림문) 새 울음소리 숲 저편에서 들리네
僧院在何處(승원재하처 ) 절은 어디메뇨?
春山半是雲(춘산반시운) 꽃피는 봄 산 중턱은 온통 구름으로 가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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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행대장의 서장관 행차를 보내다
[送閔行臺丈書狀之行]
恰從異域過秋風(흡종이역과춘풍) => 때마침 이역에서 가을 바람 만난다면
佳菊衰蘭思不窮(가국애란사불궁) => 좋은 국화 시든 난초 생각이 많을밖에
定識遼陽城外路(정식료양성외로) => 정녕히 알고말고 요양성 바깥 길에
儘敎歸燕怨來鴻(진교귀연원래홍) => 돌아가는 제비가 오는 기럭 원망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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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 (山中) - 왕유 (王維)
溪淸白石出 계청백석출 => 개울이 맑아 돌이 희게 나왔고
天寒紅葉稀 천한홍엽희 => 하늘 추워 붉은 잎 드무네
山路元無雨 산로원무우 => 산길에는 원래 비가 없는 데
空翠濕人衣 공취습인의 => 허공의 푸른 빛깔이 옷깃 적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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