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12.1
제목 : 잡초는 없다
저자 : 윤구병
연말 가기전 이 책 다 읽고 시집을 몇권 더 읽어야 하는데
요즘은 앉으면 눈이 감긴다. 올 금년 목표 50권중 48권을
읽었으니 목표는 대중 달성 된 셈이다. 책을 읽는다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 새책을 사 본지 오래다. 최근 베스트셀러 3년
지나면 중고시장에 솟아져 나오니 굳이 새 책을 살 필요를
못 느낀다. ㅎㅎ
책 값을 다 지불 하고 읽으면 속는 셈이 생깁니다. ㅎㅎ 도서관에서
절반 정도 읽었고 그 나머지는 인터넷 중고 서점에서 이용 했으니
알뜰한 도서습관이다. 아주 감동을 받고 읽었던것은 5권 정도
이다 ^^ 그리고 책값도 너무 비쌉니다. 예전엔 3,800하다가
지금은 16,000원 합니다. 한번 읽고 재 활용한다고 불리수거장에
가도 책 제목만 봐도 감이 옵니다.
오늘 잡초는 없다라는 책은 윤구병 선생님께서 쓴 책인데 귀농하여
농사를 짖으면서 생긴 일화이다. 자연은 생명이고 생명은 과학이며
삶의 일부이기도 한 잡초는 있다. ㅎㅎ
몇 년 전 신문에서 작은 기사 하나를 읽었다. 별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이었고,
별 관심도 없는 기사여서 그냥 눈으로 대충 읽고 말았는데, 그 내용인
즉, 한 교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시골로 내려가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었다.
지금에야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때 생각없이 지나쳤던 그 기사의 주인공이
내가 읽은 책의 저자인 윤구병 선생님이신 것 같다. 책의 전반적인 느낌은 읽기에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윤구병 교수님은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셨는데
책은 이 책은 「좋은생각」과 같이 누구나가 쉽고 가볍게 적는 수필가의
책처럼 느껴진다. 좀 솔직한 표현을 자주 쓴 헌적이 있습니다. 책은 직접
농사 지으며 몸소 힘든 과정과 어려웠던 논갈기 등 파종 하기 등
무수히 많이 있다.
처음 책의 이름을 들었을 때, “잡초는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제목부터 시작하여,
책 안에는 귀농(歸農)생활에서 겪은 자신만의 철학들이 딱딱하고 이성적이며
추상적으로 서술되어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가벼운 수필 형식으로 쓰여진,
큰 활자와 중간 중간에 삽입된 사진 때문인지 책을 읽기에 부담 없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적인 면에서는 결코 가볍지는 않았다.
난 윤 선생님이 던지고 계신 말씀을 다 이해하지는 못 했지만, 자신의 귀농(歸農)생활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주고 계신다는 것을 은은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교육에 대해서 말이다.
사실 처음 책을 읽었을 때에는 교육에 관한 내용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직접적으로
교육에 대한 말씀을 하신 것은 고작해야 서너 줄에 불과했고, 변산 공동체 학교에 관한
내용이 조금 나와 있을 뿐 우리 교육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어떤 말씀을 하시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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