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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취미활동(挑戰)/▶인문학공부(人文學)

나태주 詩人 콘스트

by 사니조아~ 2023. 6. 8.

2023.6.7(수) 16:00
울주군청  문수홀
주제 : 詩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 

퇴근 후 불이 나게  울주군청으로
달려갔다.  퇴근길이라  시내 한 복판에는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 정체가  되었다.

이미 강의가 시작된 탓,  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자리가  만석(滿席) 대 부분 여성들이
자리를 채 우고 있었다.

하지만 난 제일 앞자리로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  
나태주시인님 나란히 마주 했습니다 ^^

이게 얼마 만입니까?
반갑습니다 ^^
속으로  작은 수첩에 강의 내용을 메모해 나갔다.

강의는 詩를 쓰게 된 동기
외 할머니  손에 성장하게 된 배경
사춘기 시절에 연애사랑 편지가  큰 계기가
되었고, 외 할머니의 관심으로 공주사범대를  
졸업하여 곧 바로  임용이 되어   초등학교선생을
시작하여 여태까지 43년간  초등학교에서
더셈, 뺄셈, 책 읽기. 쓰기
를 가르치기 등  그 과거에서  편지 쓰기식 일기를
통해  시를 배웠다고 합니다.

시는  '하나의 주제를 정 하고 느낌으로 쓰라'
사실에 준해 쓰지 말라고 강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노인정에 안 간다.
그것은 가서 심부름하기 싫어서   책을 보고
글 쓰는 것이 행복하다.

동창회 안 간다.
퇴직 후 교장  모임에 안 간다고
했다.

'사랑'은 마주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은  "나란히 하는 것이다."

폔 사인회도 옆에 안아라 해서  내가 쓰는 것을 봐라
하시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어릴 때 화가, 은행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딸  나민애는 서울대 글쓰기 교수로 근무 중이시다.


                                 좌측  필자, 나태주 시인 , 보현심   칠필 싸인회를 마치고 여유로운 자리에서

                   나태주 시인님께서 직접 저의 작은 메모수첩에 풀꽃이라는 시말을 직접 적어 주셨습니다.

 내가 삶에 주인공이 되자 누구로 부터는 나로 부터 출발이 되어야 한다. 

시인의 신작 시집 '울지 마라 아내여'(푸른길 펴냄)
역시 그가 자세히 보고 오래 지켜본 대상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작품이다. 그 대상은 바로 그의
곁을 오랫동안 지킨 아내다. 시집 곳곳에 아내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위로의 메시지가 가득 담겼다.
"날마다 묵은 음식을 새 음식처럼/ 차려 주는 사람
어디 있을까?/ 사철을 두고 봄 여름 가을 겨울/
헌 옷을 새 옷처럼 챙겨 주는 사람 어디 있을까?/
/ (…) 아내여 아내여/ 세상에 와 나에게 가장 큰 행운은/
내가 당신의 남편이 된 일입니다.
"('아내는 이런 사람이다' 부분)

똑 닮은 시인 아버지와 문학평론가 딸이었다. 나태주
시인(오른쪽)과 나민애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가 1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설치된 동아일보
100주년 기념 예술작품 ‘한국의 상’ 뒤에서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나 시인의 시집 출간을 맞아 부녀 대담을
나누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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