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12.3~4
장소 :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
탑방 : 문경 김용사 / 속리산 문장대 일원
제목 : 한 아름회 16년 정기모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란 안치환가수 열창하는 노래 가사말이 있는데 사람의 마음이
꽃에 비교 한다는것 자체가 정말 사람이 아름 다울까? ㅎㅎ 그럴때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못 할때도 종종 있다.
사람의 마음은 정말 추하고, 간사하고, 비 신사적이고
ㅎ 하지만 사람 마음은 정말 현결 같으신 분도 있다.
뜬 구름없이 말이 새었답니다. ㅎㅎ
정말 그런가 싶을 정도로 난 1년만에 어릴적 친구를 조우(遭遇) 하고 왔습니다. 울산을 출발
문경하고도 가은읍에 소재한 민지는 지형적으로 접근하기엔 4시간 소요되는 먼 거리로
제법 고단한 밤길 운전과 집중을 통해 가야 하기에
어릴적 친구를 만난다는 그 자체만으로 현장에 도착하니 밤 8시 ^&^
어라~
눈가에 주름은 물론, 뱃살과 노화되어 가는피부 허연 쉰 머리카락을 보노라니 서글 프기
짝이 없다. 아 ~
그래서 친구를 만난다 던가 그러면 옷을 곱게 단장하고 이발을 하고 복장을 단정하게
가는 옛 어른들의 지혜를 알수 있었다.
옛 우리 선친께서는 갓쓰고 흰 두리마기 한복을 입고 수염길게 한 , 당대의
최고의 모습이다. ㅎㅎ
세월이 이젠 돌이킬수 없는 시점에서 세상을 탓 한들 ^^^ 말이다.
그져 까불고, 웃고, 웃어며 공감하며 얘기 들어주고 함께 하는데 의미가 있다
아직까지 노 부모를 살아게시는 친구들도 게시고
나에겐 꿈 같은 환상이다.
술 주정을 해도 받아 조야 되나 말아야 허나, 그러나 도를 넘는 경우가 있는데
알면서도 슬쩍 자리를 피하고 아침이 되면 내가 너에게 언제 그랬는냐 식이다.
말도 되지 않은 술주정 받아 말아야 되나 고민이다. ㅎㅎ
아 그런데 ^^^
이젠 식상하다.........
이젠 점점 나이 더니 조용하게 살기로 했다.
잠시 머물다 온 모임은 내가 잘 모르는 곳인데 앞을 봐도 산이고 뒤를 봐도 산인데 ㅎㅎ
내외간 여행을 자주 하다 보면 정말 전망 좋은곳이 만타 ^^
폔션상으로 볼때 단체 모임치고는 하루밥 유 하고 가기엔 그렇게 강추 할 만한 곳은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거석하다....
김용사를 다녀 왔습니다.
5대조 산소가 김용사 대승사 윤팔암 근교에 있어 난 이곳을 자주 출입하고
경내에서 생각을 만이 했던 곳이고 어릴적 선친이랑 주지스님과 간간히 차담도
나눈 곳이다...
가을이 들어서면 정말 윤필암은 환상이다...
울산불교청년회 회원들을 2차에 나누어 김용사 대승사 윤필암 봉암사 사찰순례를
주도 한적이 두어 차례 있고 불자들간에 봉암사는 정말 명승이 있는곳으로
회자 된다...
사실 봉암사를 갈려고 용기를 내었지만 우리 여친들의 복장으로 보아
적절하지 못한 복장으로 인해 다음을 기약했다....
김용사는
아주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지요 김천 직지사 말사로 되어 있고 운달산 아래
봄이나 가을에 오면 아름다운 자연이 발 걸음을 멈춥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