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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기도와 산사(卍)

영축산 백운암

by 사니조아~ 2022. 11. 19.

일시 : 09.5.16(토) 10:00
대상산 : 영축산 백운암 중턱
날씨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림 (40~60m)
푸른 오월 맑은 하늘 봄비가 내리는 산사에서는 분주하다.
계절의 여왕이라 할 만큼 나뭇잎 가지가 방긋 웃으며 맞이 하는
산님에게 미소 한가득 심어 주듯 영축산 백운암 올라가는
길은 운치가 있어 보인다.

비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바처들고 산행을
하는 일은 성가스러운 일이다.

생각 같아서는 우의 입고 홀로 산행을 떠나 땀을 흠뻑
젖어 정상을 향해 오르고 싶지만 그럴 수 없고 일행과 함께 했다.

그리고 백운암에 들어서니 불사가 한참이시다.
만초스님 이후 다시 불사를 한 듯하다.

공양실 비 좁아 였던 터라
그런지 훈훈한 공양 대중실에서 바라본
화북면 통도사는 운해가 장관처럼 보였고 자장암에서 꽃 피운
운해는 영축산을 휘어 감아 올라오는 운해가
사진으로 보기보다 10베 이상이다.
영축산 산문을 지나자마자 펼쳐진 활엽수 노송이 빼곡히
놓여 있어 통도사를 찾는 신도 및 산님들에겐 더없이 맑은
자연림을 만끽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 정도 약 15개 암자를
돌며 최고 높은 백운암을 중심으로 108배 기도를
한 적이 생각난다.
통도사에 소속을 둔 암자 중 최고 높은 위치에 있는 백운암은
등산화를 착용해야만 오를 수 있다. 극락암을 지나 비로암
절 문 앞 못 가서 갈라지는 곳으로 올라가야만 한다.
백운암 주차장에서 약 800m 오르고 50분 등산을 하면
백운암을 만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경내 들어서서 숨 고르기를 한 후 불전
삼배 올린 후 맘을 가다듬고 금강경 천수경 다리니 경 점심 예불
약 2시간 이상 기도에 열중했다. 아래 사진에도 나 오다시피
한 운해가 장관이다.
올 2월부터 시작하여 공양간을 새로 신축했다. 노 보살님 깨서
제공한 맛 난 절 공양을 했다. 떡이며 과일 맛난 거도 먹을 수 있었다.
아직도 불사가 한창이 신데 고향이 서울인듯한 노 보살님 깨서
인정이 너무나 많았다.
내려오는 길 비는 더 많이 내렸고 모처로 오던 중
전통 찻집에 들려 차 한잔으로 금번 산행을 마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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