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나와 함께 걷는 친구이고 동반자이며
길을 걷다가 잘 모르면 서로 함께 고민하고 묻고
다음 방향에 분기점을 찾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리고 나의 메모장이다.
공부하는 낙서장이다. 누가 나를 뭐라 해도 산이
좋고 그 장르 흐르는 물은 감로수와 같다.
청정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산속에서 산책을 하는
기분이며 부족함이 있어도 그냥 용서 해 나간다.
그렇다...
이 글에 쓰인 사진 한장 글 한장이 나에센 인생의
동반자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급적 정치적으로도 기고 하고 싶지만 정치적
내용은 설령 글을 낸다고 해도 해답을 풀기는
어렵다. 순수한 나의 생각을 뿐이다.
그렇다고 정말 관심사는 인용은 할수 있다.
그점 오해가 없기를 ㅎㅎ
가끔 친구들과 얘기하다보면, 그 친구들에게
블로그를 하라고 권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친구들은 꺼려하지요. 다들
파워 블로그(?)가 되기 위해 블로그를 쓰라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블로그를 잘만 이용하면 삶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다름 아니라, 어떤 결과물(output)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이 이동
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정보를 찾고, 정리하고, 하나의 아이템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는 거죠.
블로그를 어떻게 그런 생각의 전환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블로그는 들고다니지도 못하고, 필요할 때
즉시 꺼내서 쓸 수도 없고, 포스트잇처럼 어디에 잠시
붙여두지도 못합니다.
매일같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라면 그때그때
블로그에 메모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인터넷 메모나 포스트잇 서비스와 다를 바가 없을 거구요.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응?).
많은 블로거들은 그렇게 얘기합니다. 아침에 눈
뜨면서 '아, 오늘은 어떤 글을 올리지?'하고 생각한다고요.
또 어떤 블로거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예전엔 어떤
것을 보면 신기하다- 재밌겠다-하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든다'구요.
예, 블로그를 통한 길러지는 힘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많은 일들을, 그냥 지나치는
일이 아니라 하나의 글감으로 여길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을 '글감'으로
여기기 시작할 때, 사람 두뇌는 힘차게 굴러가기 시작합니다
그럼 어떻게, 블로그를 어떤 아웃풋 중심의 개인 매체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알고보면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내가 경험한 모든 것에 대한 리뷰를 남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들 새로운 물건이나 맛집을 찾을 때, 블로그에
올라온 다른 사람이 쓴 리뷰를 참고한 경험은 있으시잖아요?
바로 그렇게, 내가 겪은 모든 일들을 중 다른 사람에게도
재밌어 보이는 일을, 리뷰로 남기는 겁니다. 오늘 점심으로
새로운 스파게티 가게에 가셨나요? 그 가게에 대한 리뷰를
남겨주세요. 생일 선물로 새 MP3 플레이어를 받으셨나요?
그에 대한 리뷰를 남겨주세요. 오늘 퇴근길에 정말 괜찮은
책을 읽었나요? 그에 대한 리뷰를 남겨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아웃풋을 고민하게 되면 정보를 인풋하는
방법 자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좋은 인풋이 없으면 좋은
아웃풋이 일어나지 않는 법. 따라서 정보의 질을 고려하게
되고, 정보를 받아들이는 방법 자체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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