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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맥(人脈)/▶현대차42年(幸)

김원일 常務 自敍展

by 사니조아~ 2023. 9. 1.

23.9.1
'공짜가  제일  비싸다'
김원일의  세상 사는 이야기

1945.2. 서울 출생  해방을 맞이하고  50년 6.25를
당했다.  서울  원곡, 혜화, 효제, 동대문초등학교
제가 태어나던 해 63년도에  서울동성중교고를
공부하시고 , 그해  63년도   서울공대 공업교육을
입학. 졸업  67년도 ROTC 5기  소위로 군 복무를 했다.

69년도 현대차  공채로  입사하셔서
울산 5 공장장,  울산 2 공장장, 전주상용차공장장
상무님으로  퇴임하신 분이시다.
그 외  인사, 노무 생산관리, 부품개발 상용차 PM도
역임하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저도  올 금년 말 퇴직  만 40년을  울산공장에서
근무를 했으니 김원일  상무님과는  단 한 번도 
업무적으로 함께 한 적은 없었지만 울산공장  
중역이시고 아주  말씀하시는 걸 보면  군 지휘관처럼
담담(淡淡) 하시고  어느 날 경주 남산  산행 중 정상에서
마주 한 것이   딱 1번이 전부다.
첫인상은 아주 소탈하시고 인간적이며 합리적인 
리드자 직접 등산객 한 분 한 분에 대하여 인사를 하시는
모습이 머릿속에 깊숙이 입력된 것이 전부 다이다.   

직원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앞으로 당시 제 나이 23세
였지만 크게 되실 분으로  짐작만 했을 뿐이다.

지난달 우연히 박일석 형님으로부터
김원일 상무 이야기를 하시길래,   혹시  자서전(自敍展)
냈다고 들었는데   아시느냐고   물었는데
그 책 우리 집에 있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물론 함께 근무하신 권동기 과장님께서도  자랑을 하셔서
꼭 그 책에 대하여 궁금했습니다. 비매품이다 보니 
도서관 서점에서는 판매될 리가 없었습니다.

책 첫머리에 김민태 님의 소개가 나오던데요
김민태 님은 울산공단문학 출신이시고 저 또한
13년도 입상하여 초대받아 모처에 가셨는데  당시 회장으로
당선자들을 격려하신 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독서 스타일이 완독을 하는 편입니다. 대충대충 읽고
그러질 않고 책에 언더라인도 긋고 때로는  빈틈에 저의 생각과
감정도 적어 놓습니다. 다시 책  펼지면 5분이면
아 ~  할정도로  이해가 옵니다~~

하지만 그 책은 언제 봐도 내 것이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옥편을 펼치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1분 내에 알수 있잖아요^^

피난시절 이야기 
서울공대, ROTC 이야기 
장낙용 부사장
박병제 부회장
이수일 전무님 

정주화 전무님 
이충구 전무님
박태엽 전무님
김명관 전무님
박광남 전무님
이헌영 상무님
어재화 부장님
최정식 부사장
백대균 부장님

이철근 전무님
정영곤 부장님
김순화 상무님
임재홍 상무님
방제수 상무님
故 김충용 전무님
故 김정만 상무님

양호석 과장님
서현봉 부장님
박희두 이사님
박희만  차장님
권동기  과장님
노광선 부장님
이승복 이사님
노무 관리 하시면서 알게 된
진한걸 님
이상법 님 
황세영 님
이영복 님 등등

그리고 인간적인 면은 2 공장장으로 게실 때   포니엑설로 토요일 퇴근길  직원
카플 하시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사택에 게실때 직원들을 수시로 데리고 와서 저녁 식사 파전을 붙이는 장면
사모님께서 얼마 인간적인면이 였다  >>>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는데
모던 문제는 현장에 있고 그 답도 현장에서 찾아야 된다는 진리
너무 인간적인 면이었습니다.
지금  현장간부,  직책이 있는 사업부장, 부서장 등등
현장에서   대화하고  고민하고  하는 분이 그이 없다.
주인의식은 물론 의식개혁은 현장 직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윗 선에  잘 보여  진급을  하기 위한 수단
아니 살이 남기위한 수단이 현실이다.
골프장 나 보다  윗선하고 골프를 치기를 좋아
하고   식사하기를 좋아하는 간부중역들이
대 부분이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은 수명이 짧은것이 공통이다.
충분히 이해를 한다.

내가 현장 와   근무를 해보니  알 수가 있었다.
김원일 상무님 , 최정식 부사장님, 김순화상무님
처럼  직원들과  격이 없이  대화를 하고 했던 분들은
지금도  애경사에 찾아가고  평생 존경하고
꼭  80-90歲  되었으도  전화번호를  지우지 않고
시내에  따뜻한 국밥에  차  한잔 놓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쉽지 않다.

불교지도중에 제일 존경하는 분인데
박완일 불교신도  회장님  강의에 보면 '자존심' 인데
돌멩이  만도  못한  자존심  직장에서 나 오는
순간 버려야 행복하다.

현대차 부서장을 하고 나오신 분들을  산헁중
가끔 만난다.  택시 하시는 분 ,  아직까지 비 정규로
일을 하시는분 기타 등등 우리서민들과 와 별 차이가 없다.

현역에  지금까지 근무를  하게 된 것도 어찌보면
내가 잘 난 것 없다. 정답은  현장에서 생산하는 노동자,  
우리 현대차를 사주는 고객이 나를 40년간 한 직장에 머물수 있도록 한것이다.

나를 장기근속 할수 있도록 한것은 회사의 배려도 있지만 무엇 보다도
우리 현대차를 사 주는 일등 고객들 덕분으로 난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저도 합리적인 생각으로 성실하게 일을 한 나 자신에게도
감사하지만 작도 하신 부모님의 은덕과 훈계 덕분도 있다.

 
그래도 꼭 빠져서는 안될 현대차그룹을 이끄시는 정의선 회장님 깨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회사는 세계에 탑이 되는데
나도 한몫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말 한 몫을 했다고 자부한다. ㅎㅎ


다시 책 이야기로 넘어가자 
특히 배내골 분교 이야기
산을 저 처럼 좋아하였는데 설악산, 지리산 영남알프스 , 경주 남산 등등
산수회 를  만들어  주말이면 산행을 했던 이야기 등등 

노총각 29세 12월에 결혼이야기 정태, 지태 등등 삶의 풋풋한 이야기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야기 들이 아니 아침마당에 나 오셔서 
전 국민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아니 TV는 사랑을 싣고 등등 한번 뵙고 싶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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