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사 대승암

일시 : 08.10.04(토)

장소 :김용사 /대승암

주소 : 경북 문경시 산북면김용리410

동기회란 명목으로 황금연휴를 친구들속에 폭 파묻혀 정말 귀한 친구를 만났다.
울산에서 재성이 흥무 친구랑 문경새재 여행에 참석했다. 오전 10시 울산을 출발
경주를 지날 무렴 누렇게 익은 황금 들녁은 풍년을 예고라도 한듯 넓고 긴 들녁을
보니 눈 이 부실정도로 누렇게 영글어 가는 만추 임이 틀림없다.

구미에 들려 외식 경호에게 만난 점심 얻어 먹고 국도를 달려 선산 상주 점촌
산북면 김용리에 도착했다. 울산불교청년회에서는 11월9일 기획한 3사 들리기로한
김용사 고조부 산소가 전두리에 있어 성묘를 가다오다 들리는 김용사....

김용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사찰로 지금으로 부터 1420년전 운달조사가 세운 천년
고찰이다. 봉암사 보다 200년 오래된 사찰이다.

우리 친구들중엔 지리산에 들어가 시를 쓰는 이원규 그리고 65억분1의 인연으로
수행자의 길은 걷는 친구 현재 아프리카 "코트티 부아르" 에노파수녀,안동수녀원에
계시는 에노파수녀 그리고 현재 진영에서 수행하시는 지상스님이다.

특별한 만남이 아닐수 없다 그것도 무색할정도로 운달산 산사 김용사 모 암자에서
만남이였으니 이것 또 한 인연이 아닐수 없다. 지상스님께서 직접 준비한 차 한잔
그리고 덕담 .....
옛날 추억담 .....

동기회 자리엔 참석은 못 했지만 꼭 친구들게 안부를 전 해달라고 해준
김현숙(에노파수녀) 박미경(사비나수녀)에게 늘 감사하다.
종교를 떠나 옛 동심으로 돌아가 수행자인긴 해도 늘 존경받는 수녀님이
또한 스님이 되길 개인적으로 합장 발원한다.

산에서 깔깔거리며 환한미소 지어며 함께 했던 추억속에 간직 하리다.
모쪼록 오지 아프리카에서 나약한 약자에게 굼주린 이웃에게 배우지 못한
사람을 돌 보는 성직자가 되길 기원해 본다.

둘리/희동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