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 7월 21일 4시부터 7월 22일까지 약 200미리
의 폭우가 가은읍 전체에 폭우가 쏟아졌다.
가은고 2학년으로 재학 중일 때 등교를 하자마자
교내는 수업이 정상적으로 되질 않고 학교장
회의 등을 거처 우선적으로 산간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퇴교 명령이 되면서 돌마래미, 작천 ,
성저 , 완장, 원북, 상괴, 하괴 주소지를 둔 학생들은
학교로 빠져나왔다.
이미 가은중학교 교정을 나오는 순간 갈밭 동네와
분기점 건능교는 이미 물에 잠기고 아채로 넘어
가는 다리도 이미 수위가 높아져 다리가 물에 잠겼다.
.
가은 중학교 앞 철길을 건너 다리는 일부 넘어지고
그 위 철길은 엿가락처럼 휘어져 있었다.
어떻게 해서 아슬아슬하게 왕릉2구 다리를 건너왔다.
진로상회, 희망소리사, 학우사, 문화당, 가은 지서는
이미 도로는 엉망이었다.
가은초등학교 교정앞 운동장은 바다와 같다.
읍사무소는 반 이상이 물이 넘어와서결국은 우리
일행은 가절 (조선경) 을 지나 옥녀봉을 하교길은
만들며 ~~~
왕릉 상가주인들의 중심으로 시설물을 치우고 있지만
역 부족이었다. 가은초 교정은 이미 한강처럼 잠겨 있었고
가은이 생긴 이래 이렇게 물 나리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이후 복구는 군부대 장비가 나서면서 일부 길이
소통이 되었다. 본글은 나의 당시 일기장에 있는
글을 옮겨왔다.
그 후 우여곡절 끝에 나는 가은고등학교를 어렵게 졸업하고
떠나와야만 했다. ㅠㅠㅠ
그후 가은은 은성광업소가 무너지고
정부의 에너지 합리화가 되면서 LPG 등등
개발되면서 가은이라는 인구가 급속도로
줄게 되었고 가은이 아니라 문경시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그 이후 지금까지 대책은 없다.
정말 아쉽다.^^^
저녁이면 캄캄한 농촌 풍경 아래 가로등 불빛만
나부 낀다.
문경을 떠나는 이유가 과연 뭘까????
<송아지 굴 아래 작천으로 가는 신장로>
< 하내 구랑리 철길 보수공사 한창 중>
< 왕릉 2구 가은 읍내로 연결되는 공사 진행 중>
<왕릉사구 사택으로 추정 됨>
<건릉교 다리앞 코너로 추정됨>
<광식이네집 양계장인가? 미루나무가 간신히 걸려 있다.>
< 왕릉4리 500번지 사택으로 추정>
<미누리 가는 길 현기네 집 일부 도로가 유실>
<왕릉2구에서 비라본 왕릉3구 꽃동네>
< 왕릉2구 유실된 다리 현장>
왕릉2구 미누리 넘어가는 산 능선이 보인다
가은성당이 눈 앞에 보인다 2구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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