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0 8.23
대상 : 감나무골 동축사 계곡
날씨 : 8월의 폭염
늦 더위가 막바지 기성을 부리고 있습니다.자동차가 생산되는 현장 라인은
우리 어릴적 '담배 건조실'에서 나오는 열기 처럼 훈꾼 거립니다.
참아 내고,
이겨 내고,
인내를 가지고
형형색색 옷 단장을 한 자동차가 떡 방가간에 떡 가래가 나오듯이
쉼 없이 나오는 우리 자동차가 손님과의 짝짖기를 하기 위해
수밀 테스터장(샤워장) 라카룸에서 마지막 단장(치장)을 해 됩니다. ㅋㅋ
어제가 '처서' 였답니다.
지~ 아루리 덥던 더위도 곳 가을이란 빛깔로 새 단장을 하겠지요.
아직도 한 낮의 태양은 뜨겁고 여전히 매미 울음 소리가 크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귀뚜라미들도 목청을 높이며 울어 됩니다.
우리 '무두실' 봉담논에 벼도 고개를 숙일 준비를 하겠지요?ㅎㅎ
처서를 기점으로 농작물 들은 성장을 멈추고 열매를 맺어며
9월이 오면 산소에 벌초가 시작 될 예정인것 같네요.
담벼락에 피어난 봉숭아 꽃은 아름다운 친구에게 아름다운 빛깔을 씨위 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지요...
우리 친구들 덥지만 힘 내세요..
옛 우리 어릴적 시절 멱 감는 맘으로 돌아가
가을의 전령사를 맞이 합시다....
동축사 들어 봤나요 ?
우리 신혼때 남목에 살았던 시절 현재 등산로는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출입이 통제된 등산로였어요
지금은 보호구역에서 해재 되어 주민들이 쉽게 산책 등산로는 안성맞춤입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고
도심에서 불과 30분이면 올수 있는 거리 자연이 숨쉬고 오솔길과 실개천이 흐르는 정말
좋은 산책등반로입니다.
동축사는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동축사는 신라 진흥왕때
처음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그뒤 경순왕과 고려 정종, 조선 세조 때를 비롯해 여러 차례 고쳐 지었다
고 합니다.
이 탑은 동축사 대웅전(大雄殿) 앞에 있다가 1977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운 3층석탑이다. 탑의
높이는 약 3.4m이다. 동축사 3층석탑은 기단(基壇) 정면에 2개의 화강암을 연결하여 만들었으며,
뒷면은 긴 화강암 2개를 겹쳐 놓고 양쪽 면은 전후 기단 사이에 한 돌을 조각한 형태로 만들었으나
파괴된 부분이 많다.
석탑의 기단 위에 제1층 탑신(塔身)을 받치고 있는 2중의 기단처럼 보이는 직사각형의 탑신 같은 것은
기단 내부에서 제1탑신을 받쳤던 것인데, 탑을 옮겨 세울 때 지금의 형태로 만들어 탑의 아름다운 모습을
잃었다.
요즘 문화재청에서 동축사 개 보수가 한창입니다.
목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대웅전엔 다리니경 기도가 한창이시고
저도 들어가서 한참 기도를 드렸지요...
삼복 더위이긴 해도 뜨락에 앉아서
경전에 몰입하니 또 하나의 세상이 나의 것으로 변해 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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