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볼한날 : 2017.10.21(20)
사일런스 24.7.15 연맹부고 참조 별세 (故 조동인 KE6AJ)
제목 : 조동인 om (KE6AJ, XYL HM1AM Eyeball)
장소 : 울산 진장동 한가위 불고기 전문점
본 글은 HL5BBD om님께서 소개한 글입니다.
KE6AJ (HL1AJ) om 님과 오찬 미팅
오늘 오전 12시 미국 산호세에서 14년만에 한국을 찾아오신
KE6AJ (구 HM1AJ ) 조동인 om님과 XYL 이신 HM1AM 님
(한국 HAM 역사상의 최초 여성아마추어 무선사) 께서 울산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DS5DQV 울산본부장님과 DS5NLP, 6K5CRS 그리고 저 HL5BBD
이렇게 4명이 멀리서 찾아주신 두분의 노부부 HAM OT(Old Timer)
님을 만나, 진장동의 한가위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면서 3시간
가까이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마추어무선이 허가가 되지 않던 1950년대초에
아마추어무선국 허가를 얻기위해 한국정부측의 공무원들을
설득하여 아마추어 무선을 이해시켜가며 한국최초의 아마추어
무선 단체무선국 HL9TA 를 탄생시켰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듣고, 초창기 한국 아마추어무선 연맹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아주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83세 나이에도 올해 초까지 미국을 9번이나 자동차로 일주를
하셨고(총 여행거리가 12만 KM 로써지구를 세바퀴 도는
거리를 두분이서 운전하셨다고 함)
이번에도 산호세에서 뱅쿠버까지 직접 운전을 해서 가셔서,
그곳에선 쿠르즈 배를타고 2주에 걸쳐 알라스카를 거치고
일본 홋가이도의 하꼬다데를 거쳐 요코하마까지 항해하여
일주일 전에 비행기로 한국에 오셨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다시 소나타 렌트카를 빌려 직접 운전을 하여
전국을 일주하고 계십니다. 60년도말부터 70년도초 미국의
반도체회사에서 근무하셨고, 한국의 금성사 초기 멤버를
거쳐 1990년도 반도체사업부와 가전사업부의 "품질담당본부장
전무까지 역임하셨던 조동인 om님과 xyl 이신 HM1AM 님은
한국의 전자공업과 아마추어무선의 산증인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지금도 거의 매일 7.190 MHz에서 SSB 로 한국과 교신을 하고
계시고, D-STAR에도 자주 신호를 내고계십니다.
사실 조동인 om님과 14번 교신을 했습니다. 미국하고 한국
울산에서 교신을 한다는것이 밉기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작은 미니 트랜시버 하나가지고 교신을 했습니다.
83세 노익장인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몰고 1년에 한두번씩
케나다 미국 전역을 돌면서 여행을 즐기시고 아마추어 햄들과
아이볼 하면서 연구하시고 노력했던 젊은 시절은 우리가
배워나가야 할 숙제인것 같습니다.
HL5BBD국장님께서 주선 하셔서 모임이 성사 되기 까지
쉽지 않았습니다. 오늘 만남은 아마추어 무선사의 역활을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긴 장래를 생각하고 나의 인생
전반부를 반성하고 하반부를 계획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 주말 산행을 하고 산 정상에서 산정상 소타를 하는것도
나의 작은 꿈입니다.
조동인 오엠님께서는 현재 web site(홈페이지)를
http://thechofamily.com/Home.html
운영하고 게십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가족, 직장, 여행 History를
전반적으로 운영하고 포토샵을 너무 예쁘게 만들고 집에서는 안테나
15M 야기안테나 등 지금까지 여행한것 만으로도 지구 3바뀌를 돌아도
남는 여정을 이 홈페이지에 기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한국 같으면 경로당이나 요양병원에서 경로우대석에서 살아가는
지금 현실과는 다르게 미국에서 오셔서 한국을 일주 하는 모습 특히
아마추어 무선사를 만나기 위한 여행을 하시니 그 능력을 높이 평가
하고 싶니다.
발전상을 잘 보시고 무사히 미국까지 잘 귀국 하셔서
또 온에어에서 뵙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5.취미활동(挑戰) > ▶Raido- HAM(햄送受)'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돈 오디오 (0) | 2024.08.06 |
---|---|
소타 규칙 (0) | 2024.08.06 |
17년 이동운영 토함산 (조항산)편 (0) | 2024.08.05 |
Pioneer SX 838 (0) | 2024.08.04 |
서울소타만남 (0) | 2024.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