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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족화합(道理)/▷아버지역활(役割)

채희중 형님

by 사니조아~ 2024. 7. 10.

일시 : 2011.12.31
제목 : 연로하신 형님 ^^^^
처가가 있는 거창을 가기전 무두실 형님택을 찾았다.
형님께 문안 인사를 드렸다.

이젠 건강이 좋질 못해 뭐라고 얘기를 하기가 고민
중일 정도로그냥 찾아 뵙는건 만으로도 생각을 정하는것이 오히려 편 할지 모른다.

마당에는 장작을 패고 있고 가마솥에는 두부를
내리느라 허연 안개 연기가 자욱하며 분주한 무두실
오후는 이어져 갔다.

아궁이에는 불이 활활 타고
연신 손에도 물을 넣어야 하기에
분주하기가 말이 아니다.

형님께서는
정미 기계를 돌려
쌀을 돌리고 하얀 쌀들이 내려오는 물결은
정성에 감동 할 정도이다.

다시금 생각 하지만
쌀 하자루
쌀 한 옥큼은
사랑이 담겨 있다......
형님요.

부디 부디 오래 만수무강 하시길 기원하고
오늘도 합장 발원하며
기도를 드립니다....

동생 채희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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