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산정(山情)/▶봄 (春) 산행

대야산

by 사니조아~ 2022. 11. 17.

일시 : 09. 4.19(일) 오전 8시 45분 출발~
산행시간 : 5시간 10분
대상산 : 대야산
일원 : 문경 가은읍 완장리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코스 : 월영대 피아골 루프 코스 경사로 심함 대야산 밀재 월영대 돌 마당
누구랑 : 어릴 적 친구들이랑 삼삼오오 룰룰 라라 산행 ^^^^

산수 좋고 물 좋은 돌 마당에서 약 2시간 50분 눈을 붙이고
일어나 냉수로 목욕을 한 후 어제 여러 친구들의 정(酒)을
듬뿍 받아 비몽사몽 간이지만 정신력을 앞세워 대야산을
오른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북엇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어제 정(情)이 너무 앞선 친구들도 대야산 등정을 앞두고
갈등이 있었다. 좀 이른 시간이긴 해도 산행하기엔 적합했으며
초보 산행자도 있어 최후를 대비해 응급약도 준비를 했다.
대야산은 백두대간 단전에 솟아 있는 중앙으로
대야산大耶山 931m)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일명 대하산, 대화산, 대산, 상대산 등으로도 불리며
대야산 동쪽과 서쪽에 선유동계곡이 있어 선유산이라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대야산은 계곡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능선에 오르면 수려한
암봉이 줄이어 있어 산의 변화가 다채롭고 조망이 너무나
아름답고 탁 터인 장관이 일품이다.
.
또한 용추폭포라는 특이하게 생긴 아름다운 폭포와 함께 소(沼),
화강암 암반으로 장식한 수려한 골짜기 등 볼만한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소(沼)와 담(潭), 폭류, 와폭(누운 폭포)이 연이어 나오는
계곡은 봄철엔 진달래, 산 벚꽃, 각종 야생화로 아름답고 여름철엔
화강암 암반 특유의 푸르고 투명한 물줄기로 시원하기 그지없다.
이밖에 대야산 위로 떠오르는 아름다운 달이 저절로 상상되는
`월영대'로도 유명하다.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이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 대야산은 필자도 초행이라 산행지도
준비를 했지만 우리 친구 중 백두대간을 완주한 친구가 있어
한편으론 맘이 놓인다
그래도 산이라는 것이 준비된 자에게 허락하는 기회라 다소
불안하기도 했다. 지리산 파아 골만큼은 아니지만 계곡을 건너
면서 피아골 등산로가 의심이 가시 시작했다.
등산로이긴 하지만 사람 발자국이 그이 없는 등산 폐쇄로
진입을 한 것 같았다. 능선에 올라서니 훤하게 조망이 시작되었다.
우두커니 선 암봉이 나타났다. 눈앞에 와 있긴 했지만 과연
저기에 등산로가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 한 곳이었다.
헐 정상을 불과 100m 나 두고 리찌 산행이 시작되었다. 간간히
산행을 하다 보면 리찌를 만나긴 해도 일부 연약한 산님이 있어
걱정이 태산이다. 바위에 바짝 붙어 발자국을 옮겨 보지만
일부 몇몇 친구들은 긴장된 모습이다. 갑자기 얼굴이 헬가 지기
시작하며 ㅋㅋ 맥락 한 일이 아닐 수없다.
정상에서 바로 본 조망은 저 멀리 속리산 문장대 비슷한 것이
보이고 희양산이 둔덕산이 보이며 내 고향 문경에 100대 명산이
증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르고 싶은 대야산 두고 보시라....

'1.산정(山情) > ▶봄 (春)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슬산 [琵瑟山] 1,083.6m  (1) 2022.11.19
가지산(迦智山, 1,240m)  (0) 2022.11.17
천황산  (1) 2022.11.14
통도사 영축산  (0) 2022.11.14
무룡산 452m  (0) 20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