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0.1.12(일) 08:30~15:00
대상산 : 菊秀峰 603 m/ 蓮花山 532 m
이른 아침
은을암이 있는 국수봉을 꼭 1년만에 올랐다.
산 바람이 세차게 불고 몇일전 비가 내려 산 언저리에는 얼어 버렸다.
취술령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치술령은 전설에 의하면 "박제상 사후 어느 겨울밤, 눌지왕이 잠을
청하는데 어디선가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서. 결국 그 소리가
난 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지금의 치술령 중턱이었다.
신하들을 시켜 무덤을 파게 했는데 그곳에는 마치 아이의 모양을
한 금동불상이 있었다. 왕이 불상을 안으니 울음을 그쳤다. 왕은
불상을 가지고 환궁했고, 그 무덤을 만든 자를 수소문 했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근처 마을의 금슬 좋은 부부였다.
어머님을 위해 송이버섯을 따서 반찬을 만들어 드렸더니,
어머님은 잡수시지 않고, 그 버섯들을 손자인 웅이에게만 먹이는
것이었다. 부부는 어머님은 돌아가시면 끝이라 의논하고는 웅이를
없애버리기로 하고 산 중턱에 묻어 버렸다는 것이다. 왕은 너무나
순박한 서민들의 애환을 한눈에 보고 이 산을 치술령(鵄述領)이라고
이름 지었다.
오늘 울산에서 cq에 응 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국수봉을 하산하여 은편부탁에 있는 국수봉을 올랐습니다
산 정상에 은편부락 tv중계기가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겨우 4국을 교신 하고 하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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