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백화산(白華山)1,063m QSO

일시 : 2020.6.10(일) 08:00~16:00
대상산 : 백화산(白華山) 1,063m QSO

내 고향 문경에서 고향친구들 모임이 있기에 큰일이 없어서

좀 일찍이 울산을 새벽4시에 출발하여 이화령에 달려왔습니다.

해발 700m 정도되는 이 이위치는 영남과 충청도를 잊는 중요한

길목입니다. 우측으론 조령산, 주흘산이 형제 처럼  있고

그 아래로눈 문경새재 관문 격인 1 관문 ~3 관문으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로 많은 시민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휠링 공간입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바로 진행한 백화산 코스는 제법 등산을 해야 하는

13km를 가야 하는 길이기에 재촉을 했습니다.  조봉,  황학산으로

이어지는 백화산은 아름답습니다.

 

다음엔 희양산에서 출발하여 미누리 뇌정산 백화산으로 이어갈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오래전 다 답습을 한 코스라 낮선 코스는

아닙니다만 당장 나서면 첫 마음처럼 두근 거리는 산길은

시작부터 끝 날때까지 마음 푹 놓고 산행하기엔 금물입니다.

 

백두대간에 해당되는 이 길은 홀로 산행입니다. 울산에서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휴게소에 들르지 않고 이화령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조금  아침으로론  준비한 주먹밥으로 대충 먹고 일찍이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GPS 기기 작동시키고 무전기 안테나 등등

평소 대비하여 배낭이 좀 무겁네요^^ 20대 중반에 백두대간을 할 때

희양산까지 탔던 옛 생각이 납니다만 그때만 해도 젊은 나이에 그것도

한 겨울에 눈길 빠져가며 불만 없이 산 대장을 중심으로 뭉쳤던 생각도

나고 한 밤에 걸었으니 분간도 못 할 정도입니다.

 

저 멀러 조령산 주흘산이 보이면서 등산은 계속됩니다.

조금 지루한 맛도 있습니다만 약 12~14KM 정도를 걸어야 하는

길이라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