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봉산(東大封山) 690m

일시 : 2021.3.13.(토) 11:55~

대상산 : 경주 동대봉산(東大封山) 690m 

접근 경로 : 경주 덕동호 상류 황룡사 사찰 뒤편에서 접근함
                 (경북 경주시 황용동 327)

누구랑 : 홀로산행

 

접근 경로를 찾느라 약 1시간가량 지채를 했습니다. 사전  정보를 파악한

집입 경로는 교통안전 토목공사로 인해 없어진 것인지?

그곳이 은폐가 되어 찾질 못했습니다.

 

덕동호 황룡 휴게소 인근에서 상하행선을 오가면서

헤매다가 포기하려다가  그를 순 없다 싶어서 4km 떨어진

황룡사 절 마당에 주차를 하고  사찰 앞 입구 좌측으로 등산로는

아니었지만 오랜 경험을 토대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말 그대로 좀 무모한 도전입니다.

대충은 감을 잡았지만 지도상에 있는 등고선을 보니 그렇게

오른 막은 예상을 했지만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걸로 판단하고

이 산은  홀로 산행에다가 늦은 시간에 산행이다.

 

정상을 앞두고 바로 옆 산 능선에서는

산 짐승으로 추정되는 '고라니' '노루' 울음소리가 한 번이 아니고

산이 울려 퍼질 정도로 요란했다.

 

8부 능선을 올라도 소리는 연신 이어졌고 정상에서

혹시나 만나진 않을까?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용기를 내어 나도 소리를 질렸다.

한 3~5번 정도로 짐승과 비슷한 울음소리를 질러 되었다.

아니다 다를까  산 짐승은 어디론가 달려 소리가 나질 았았다.

 

어제 내린 계곡에 갈증으로 인해 물 마시로 내려온 걸로 봐지는데?

발정기간 아닌가?  소리를 낼 건데 참 이상하다 생각을 했습니다.

 

GPS 시계와 고도를 보니 그이 다 온 것

같았다. 정상이 눈 앞에 왔다는 GPS 트라이 앵글 정상 도착

소리 울렸다. 도착하니 예상했던 정상석이

나를 반깁니다.

 

영천 보현상 정상에서

DS5 VKX국장을 시작으로 총 10국을 교신하고 하산을 했습니다.

UHF신호도 제법입니다. 멋지게 59 들어옵니다.

 

지난번 무장산에 갔다가 SOTA 포인트 트랙 오기로

실수를 했습니다.   DS5 SQS국장님 덕분에 이 산을 잘 올랐습니다.

산이 중심이 되는 소타 ^^ 이게 좋습니다,

 

 

내려오는 길 능선과 주맥을 보면서

8부 능선에 올라서면 길이 너무 희미하게 되어 매인 등산로를

잃어버렸는데 GPS 덕분에 정상을 찾는 데는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